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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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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경|부동산] GS건설 ‘일산자이 2차’ 등 非규제지역, 교통호재에 막바지 청약 열기 거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11.17 02:37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교통호재가 몰린 경기·인천권역의 비규제지역이 연내 막바지 분양 시장에서 청약 열기가 한층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를 피해가는 데다 대규모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집값 상승효과까지 기대되자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달 ‘송도SK뷰센트럴’의 평균 경쟁률이 123.76대1을, ‘시흥시청동원로얄듀크’의 평균 경쟁률이 17.95대1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의 공통점은 비규제지역 외에도 광역교통망 호재가 더해졌다. 인천 송도국제신도시는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인 인천발 고속철도(KTX)와 2025년 개통 예정인 송도~마석 구간 광역급행열차(GTX-B)가, 경기 시흥 장현지구는 내년 개통을 앞둔 소사~원시선을 비롯해 월곶~판교 복선전철(이하 월판선) 사업의 수혜 지역이다.

최근 1년(16년 10월~17년 10월) 동안 경기·인천권역 아파트 값(부동산114 기준)은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연장이 예정된 하남시가 12.85% 상승했다. 안양(6.43%)·시흥(3.68%)·연수구(6.24%) 등도 경기·인천 평균 상승폭(3.44%)을 웃돌았다.

정부의 대책 발표 전후로 보면 경기 시흥은계지구의 경우 시흥은계호반써밋플레이스, 시흥은계한양수자인 등의 평균 경쟁률은 2.16대1이었지만, 이달 분양된 ‘시흥은계제일풍경채’는 10.48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부동산업계는 일산자이 2차(GS건설), 장현지구 모아미래도 에듀포레(모아종합건설), 시흥 장현 호반베르디움(호반건설) 등을 유망 단지로 꼽았다.

일산자이 오는 2020년 서울-문산간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장현지구 모아미래도 에듀포레는 단지 인근에 월곶판교선 장곡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흥 장현 호반베르디움은 단지 인근에 월곶판교선 장곡역을 비롯해 내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인 소사-원시선 시흥시청역과 연성역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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