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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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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합작 수처리시설 베트남에 기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11.10 19:46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대구시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이 합작한 수처리시설을 베트남 빈롱성에 기증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수처리시설은 카본 및 멤브레인 여과장치 등을 포함한 고도정수처리시설로 5단 여과와 2단 살균방식으로 하루 400t 가량의 원수를 정화해 식수를 공급한다. 

대구시는 이 처리시설을 베트남 최대 물 관련 행사 ‘비엣워터 2017’에서 선보인 뒤 500가구가 생활하는 빈롱성 롱미 마을에 설치하기로 하고 오는 13일 호찌민 롯데호텔 레전드 사이공에서 기증식을 가질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 시설이 베트남 농촌지역의 식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수처리시설은 지난 9월 시운전을 완료하고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에도 전시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기증을 계기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력을 동남아 등 해외 물시장에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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