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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패널은 이노핫의 탄소보일러 기술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기술 및 장비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사진=에스와이패널) |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패널이 폴리캠하우스의 단열성능과 태양광, 탄소보일러를 활용한 난방비 제로 실현에 나선다.
에스와이패널은 전주시 소재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탄소보일러 전문기업 이노핫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함께 ‘탄소산업 수요창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스와이패널은 이노핫에 탄소보일러를 공급받아 폴리캠하우스에 설치한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원활한 공급을 위해 기술 및 장비를 지원한다.
탄소보일러는 특수 제조과정을 거친 탄소섬유를 통해 적은 양의 전기를 사용해 짧은 시간에 많은 열을 발생시킬 수 있는 친환경제품이다. 일반 가스보일러 대비 에너지소비량이 4분의 1수준이고,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
에스와이패널은 최근 태양광R&D센터와 전담부서를 구축하고 베트남 박리에우성에 3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에는 상업용 이외에 주택용태양광 사업에 탄소보일러 기술을 도입해 주택 난방에 별도 비용이 들지 않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이미 단열성능에 정평이 난 자사 모듈러주택인 폴리캠하우스에 태양광발전과 탄소보일러를 적용해 제로에너지건축 기술을 구현하는 게 목표"라며 "에너지 비용 절감 이점을 바탕으로 기존 단독주택과 펜션, 기숙사 수요대응에 이어, 고급주택단지 개발사업 수주 등 다양하게 사업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