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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개교 111주년 역사사진전 ‘순안에서 삼육동까지’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10.18 17:05
삼육대학교 전경사진

▲삼육대학교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DB)

[에너지경제신문 복현명 기자] 삼육대학교는 내달 17일까지 삼육대 박물관이 기획전시실에서 개교 111주년 기념 역사사진전 ‘시간 속에서 걸어나온 풍경들, 순안에서 삼육동까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의명학교로 출발한 삼육대의 태동부터 현재 모습까지 111년의 발자취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일제강점기와 6·25 동란, 근대화와 산업화 등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성장해 온 삼육대의 역사가 연대기별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한편 삼육대는 1906년 10월 10일 평안남도 순안에서 의명학교라는 교명으로 설립돼 지·영(덕)·체 전인교육과 1인1기 기술교육, 남녀공학 기숙자제 등을 실시하며 한국 교육근대화의 효시로 뿌리내렸으며 일제강점기에는 탄압으로 폐교되기도 했고 당시 학장이었던 최태현 목사가 신사참배를 거부해 일본 경찰의 고문으로 순교한 바 있다.

해방 후 1947년 지금의 서울 노원구 공릉동으로 터를 옮겨왔으며 2006년에는 전문대학이었던 삼육의명대와 통합돼 운영되고 있다.

전종범 삼육대학교 박물관장은 "한국 교육근대화와 전인교육의 원대한 꿈이 담긴 작은 씨앗 하나가 잎과 가지와 줄기가 되어 이제는 거목으로 자라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삼육대의 유구한 역사와 발전사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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