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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월세전환율 '6.4%'…7월 수준 유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10.13 18:50

▲2017 8월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 (사진=한국감정원)

[에너지경제신문 최아름 기자] 상대적 월세 부담을 가늠할 수 있는 전·월세전환율이 지난달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이 13일 발표한 ‘2017·8월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전·월세전환율은 지난 7월과 같은 6.4%였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전세보다 월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다. 일반적으로 전·월세전환율은 지방이 수도권보다 높고, 단독주택이 아파트에 비해 높다. 

8월 전·월세전환율은 신규주택 공급이 늘며 전·월세 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며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주택 종합 전·월세전환율은 지난달에 이어 5.5%를 기록했다. 세종은 5.3%에서 5.5%로 상승하며 서울과 함께 월세 부담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전·월세 부담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으로 9.5%를 기록했다.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의 경우 서울은 4.1%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5개 구 중에서는 송파구가 3.6%로 지난달과 같은 수치를 기록하며 서울 내에서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낮은 곳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가장 높았던 중랑구 역시 7월과 같은 4.6%의 전환율을 유지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연립다세대, 단독주택이 각각 전국 평균 4.7%, 6.4%, 8.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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