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오름폭 다시 상승…추석 직전 상승률 2배 ‘껑충’

신보훈 기자bbang@ekn.kr 2017.10.13 17:53:08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8·2 부동산대책의 약발이 다한 걸까?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36% 올라 상승폭이 다시 늘어났다. 8·2 부동산대책 이후 최대 상승률을 보인 추석 직전(9월 29일)의 0.18%와 비교해도 2배에 달한다. 둔촌주공과 개포주공1단지 등 주요 재건축 아파트는 추석 직전 일부 매물이 회수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가계부채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있어 매매가 활발히 진행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 추석 직전 매물 회수로 가격 상승폭↑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강동(0.47%) △서대문(0.40%) △중구(0.35%) △마포(0.33%) △성동(0.32%) △중랑(0.32%) △광진(0.27%) △은평(0.25%)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강동은 추석 직전 둔촌주공이 거래되고, 일부 매물은 회수되면서 가격 상승폭이 컸다. 둔촌동 둔촌주공1~4단지와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명일동 삼익그린11차 등은 500만원에서 3000만원이나 올랐다. 서대문은 일부 실수요 거래가 이어지면서 현저동 독립문극동, 북아현동 아현역푸르지오 등이 500만원∼2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6%) △광교(0.06%) △평촌(0.05%) △산본(0.04%) △일산(0.03%) △중동(0.03%) 등이 올랐다.



분당은 소형 아파트에 수요가 생기면서 구미동 까치주공2단지, 야탑동 매화공무원1단지, 이매동 이매한신 등이 25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 상승했다. 광교는 이사 수요가 이어진 이의동 광교자연앤자이2단지와 광교자연앤자이3단지, 상현동 광교상록자이가 350만원∼500만원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추석 연휴 직전(9월 28일 기준 0.03%)과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일부 실수요가 움직이면서 소폭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지역별로는 △하남(0.25%) △의왕(0.22%) △안양(0.21%) △파주(0.05%) △고양(0.03%) 등이 올랐고 남양주(-0.02%)와 화성(-0.01%)은 하락했다.  

하남은 미사강변도시로 이어지는 하남선(2018년 개통 예정)의 영향을 받았다. 선동 미사강변2차푸르지오를 비롯해 망월동 미사강변도시5단지 등이 500만원 상승했다. 의왕은 전세매물 부족으로 일부 수요가 매매로 돌아서면서 내손동 포일자이를 비롯해 내손대림e편한세상 등이 250만원∼750만원 올랐다. 
 
◇ 전세시장, 안정세 지속


서울 전세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종로 경희궁자이 입주 초기 상대적으로 싸게 나왔던 전세 매물이 소진되면서 오름폭(0.82%)이 컸지만, △중랑(0.25%) △동작(0.22%) △마포(0.20%) △서대문(0.19%) △강동(0.17%) △강서(0.16%) △관악(0.14%) △구로(0.12%) 등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도시는 △평촌(0.05%) △위례(0.04%) △분당(0.02%) △일산(0.02%) 등이 올랐고 동탄은 입주 여파로 0.25% 하락했다.      

경기ㆍ인천은 △의왕(0.31%) △안양(0.16%) △하남(0.15%) △평택(0.08%) △군포(0.04%) △성남(0.04%)이 상승한 반면 ▽오산(-0.08%) ▽시흥(-0.05%) ▽과천(-0.05%) ▽고양(-0.05%) ▽김포(-0.03%) 등 입주물량이 많은 곳 중심으로 하락했다.  


◇ 가계부채종합대책 발표에 ‘예의주시’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졌으나 이달 발표가 예상되는 가계부채종합대책을 예의주시하면서 매매에는 소극적인 모습이 이어졌다.

가계부채종합대책에는 신(新)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의 가이드 라인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국내 금리 인상 압력 증가와 보유세 인상 등 부동산 추가 규제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규제 강도에 따라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한 과열 양상이 진정될 수 있는 만큼 향후 발표되는 부동산 대책 등을 꼼꼼히 따져 내 집 마련이나 부동산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올해 4분기에 6만4400여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전세시장은 추석 이후에도 안정적인 모습이 이어질 전망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    
  • 맨 위로



 
배너
배너
이미지

카드뉴스

+ 더보기
[카드뉴스]
[카드뉴스] [카드뉴스] 한국인 최초 노벨 평화상의 주인공, 김대중 전 대통령 [카드뉴스] 죽음으로 내몰리는 노동자들, '살인노동'의 현장 [카드뉴스] 추석날 가족들과 즐긴 '점당 100원 고스톱', 도박일까? [카드뉴스] '막차 없는 지하철' 현실될까?

스포테인먼트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