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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경기도 의왕시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중)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도 의왕시가 85.05%(9월 기준)의 전세가율을 기록하며 경기도 군포시(84.16%)를 제치고 전국 1위에 올랐다.
의왕시의 전세가율 증가 속도가 군포시 보다 빠른 영향이 컸다. 지난 2015년 9월 양 도시의 전세가율은 군포시(82.99%)가 의왕시(80.79%) 보다 2.20%p 앞섰지만 불과 2년 만에 상황이 역전됐다.
지난달 전세가율이 80%를 웃도는 지역이 2015년 9월(8곳) 보다 11곳이나 늘어난 19곳에 달했다. 전세가율이 작년 하반기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이 같은 전반적인 전세가율 하락 속에서도 지역별 편차가 더욱 확대됐다.
특히 경기 의왕시(85.05%), 경기 군포시(84.16%), 서울 성북구(82.88%), 경기 용인시(81.87%), 경기 파주시(81.78%) 등 수도권이 전세가율 상위 5곳을 모두 싹쓸이 했다.
전세가율이 높을수록 매매가와 전세가 간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신규 분양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령 작년 9월 분양한 대우건설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는 평균 3.90대1로 계약시작 4일 만에 전 가구가 완판됐다.
때문에 일각에선 실수요자들이 △의왕 장안지구 파크2차 푸르지오(대우건설)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2차(롯데건설) △운정 화성파크드림(화성산업) △장위7구역 아이파크(가칭·현대산업개발) △힐스테이트 연제(현대엔지니어링) △남악오룡 호반베르디움(호반건설)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은 대체적으로 실수요자들이 꾸준하고 지역내 대기수요도 풍부하다"며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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