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체험·상담형 성교육 ‘2017 러브 페스티벌’ 개최

▲삼육대학교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삼육대 솔로몬광장에서 정규교육과정에 성교육이 없는 대학생들을 위한 체험·상담형 성교육인 ‘2017 러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삼육대)

[에너지경제신문 복현명 기자] 삼육대학교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삼육대 솔로몬광장에서 정규교육과정에 성교육이 없는 대학생들을 위한 체험·상담형 성교육인 ‘2017 러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들의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성지식 함양을 위해 마련돼 성교육을 ‘사랑’이라는 테마로 설정해 ▲사랑의 삼각형 ▲사랑의 방법 ▲사랑의 약속 ▲사랑의 미래 ▲사랑의 선물 등 부스를 마련해 다채로운 체험과 상담, 교육을 진행했다.

‘사랑의 삼각형’에서는 설문을 통한 사랑유형과 심리, 데이트폭력 가능성이 높은 이성의 특징 알아보기가 진행됐으며 ‘사랑의 방법’에서는 그래픽 자료를 활용한 생리주기, 가임기, 피임약 및 피임기구 사용법, 성병예방 교육이 이뤄졌다.

또 지난 25일에는 삼육대 대강당에서 홍진화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를 초청해 ‘20대 암과 건강’이라는 주제로 유방암 자가검진과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김일옥 삼육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는 "대학생들에게는 성에 대한 거의 무한대의 자유가 주어지지만 정작 정규 교육과정에서 성교육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참가인원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