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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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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 文정부 북방경제 이끄는 ‘야전 사령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9.19 15:17

송영길 의원은 누구인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에너지경제신문 박기영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계양 을)은 인천시장 출신으로 4선의 중진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출범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동북아와 유라시아 지역 국가와의 교통·물류·에너지 분야 등 경제 협력과 외교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송 의원은 1963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광주 대동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대학생 시절 광주민주화운동을 겪으면서 첫 직선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운동권 출신이다. 1985년에는 집시법 위반 등으로 옥살이를 하고 나와 인천에서 대우차 르망공장 건설현장 배관용접공, 택시기사 등으로 7년여 간 노동운동에 매진했다.

송의원은 이후 30대에 사법고시에 합격해 노동인권 변호사로 활동했다.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에서 인권변호사 활동을 하던 중 1999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의해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정치에 입문한 뒤로 제16, 17, 18대 국회의원을 거쳐 인천시장을 역임한 뒤 20대 국회에 재입성한 중진 의원이다. 고 노무현 대통령 후보 시절 수행비서를 맡았고, 열린우리당의 사무총장을 맡아 대통합민주신당 출범에 힘을 보탰다. 상임위원회는 법제사법위원회와 재정경제위원회를 거쳐 보건복지가족위원회·정보위원회 위원을 담당했으며 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통으로, 중국 베이징의 칭화대와 대만 정치대학에서 1년 방문학자를 지냈다. 지난 2013년 러시아 국가훈장 등을 수상했다.

문 대통령 후보시절 대선에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문 대통령 당선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당선된 뒤에는 러시아 특사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나 북방경제 협력 비전을 전달했다. 또, 북방 국가와의 경제 협력을 위해 기업인들과 러시아 등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 약력

△1963년 전남 고흥 △광주 대동고 △연세대 경영학과 △한국방송통신대 중어중문학·일본학 △16·17·18·20대 국회의원(4선) △열린우리당 사무총장 △민선 5기 인천시장 △문재인 정부 러시아 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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