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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정전 6년, 그동안 뭐가 달라졌나

전력설비 당시 보다 두 배 가량 증가

전지성 기자jjs@ekn.kr 2017.09.14 14:52:50

 
-전력수요 예측 시스템 재정비, 전력수급 위급상황 발생시 대국민 전달 체계 구축
-기상예측 관련 전문인력 채용, 발전사 별 공급가능 전력 입찰량 감시
-전력설비 늘어나 충분한 예비전력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지난 2011년 9월 15일 전력설비 부족으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지 6년이 지났다. 그 이후 한전과 전력거래소 측은 △전력수요 예측 시스템 재정비 △전력수급 위급상황 발생시 대국민 전달 체계 구축 △기상예측 관련 전문인력 채용 △발전사 별 공급가능 전력 입찰량 감시 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정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사고 이후 전력거래소 홈페이지에 최대부하전망과 실시간 전력수급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최대부하 전망과 실시간 전력수급 현황. 출처=전력거래소 홈페이지


전력생산설비도 2011년 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2011년 9월11일 기준 설비용량은 7881만kW였지만 지금은 당시 짓고있던 발전설비들이 적기에 완공되며 1억 1420만kW로 늘어났다"며 "설비용량 자체가 많이 늘었기 때문에 정비에 들어가는 설비가 많다고 해도 당시와 같은 문제가 생길 소지는 거의 없다"고 했다. 또한 "전력수요는 그날그날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면서도 "2011년 정전 당시에는 예비전력이 400∼500만kW가 모자랐지만 지금은 1000만kW이상 예비력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같은 일이 벌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당시처럼 갑자기 정전되는 일은 없을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정전 이후 2012년과 2013에도 전기사용량이 늘어 예비력이 모자란 시기가 있었다"며 "당시에는 언론을 통해 ‘ 내일은 예비력이 얼마만큼 확보됐으니 절전을 해주길 바란다’는 식으로 국민들에게 알렸다"고 했다. 다만 "2014년과 2015년에 전력설비가 준공된 이후로는 예비력이 충분히 확보돼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만약 전력수급 응급상황이 발생한다 해도 아예 방송사에서 보도를 하게 돼 있어 미리 대비를 할 수 있다"고 했다.


◇9.15 대정전은 왜 일어났나

당시 한전은 하절기 전력 수급기간(6월 27일~9월 9일)이 지나, 겨울을 대비해 발전기들을 정비중이였다. 하지만 2011년 9월 15일 전국적 이상기후로 인한 무더위로 전기수요가 급증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전력피크를 6400만kW로 예상했지만, 6726만kW의 전력수요가 발생해 예비전력이 안정유지수준 400만kW 아래로 떨어졌다.

전력거래소와 한전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전력예비력이 안정 유지수준인 400만㎾ 이하로 떨어지자 95만㎾의 자율절전과 89만㎾의 직접부하제어를 시행했고, 이후에도 수요 증가로 400만㎾를 회복하지 못하자 지역별 순환단전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아무 통보없이 지역별로 순환정전에 들어갔으며 당일 오후 8시 경 정상화됐다.

당시 정전으로 인해 제조업체, 상가 및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전체 8962건, 610억 규모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태양광발전 및 송전 중단에 따라 25개 발전소에서도 930만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사고로 염명천 당시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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