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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S&T모티브, 저평가된 수소차 부품기업

김순영 전문기자ekn@ekn.kr 2017.09.14 08:27:34

 

[에너지경제신문 김순영 전문기자] S&T모티브는 친환경차에 매출 비중에 국내 부품사 가운데 가장 많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핵심부품의 내재화 우려감과 매출 비중이 가장 큰 GM코리아의 국내 철수 가능성 때문이다. 이 같은 우려는 점차 줄어들고 있고 전기차에 이어 수소차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S&T모티브의 기업 매력도는 증시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주현황

▲S&T모티브 주요 주주 (자료=전자공시시스템 반기보고서)



◇ 중국은 친환경차 정책 강화…독일 벤츠사는 수소차 시장 진출

최근 중국이 친환경차에 대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2030년까지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의 20%를 NEV로 채우는 한편, 공식적으로 내연기관차의 퇴출을 선언했다.

또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도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전기차 콘셉트카와 함께 수소차 양산 모델을 공개한다고 했다.

자동차에너지에 대해서는 그동안 전기와 수소에너지가 논의되었지만 현재까지도 어느 한쪽에 우선순위를 둘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정책적인 측면 등에서 수소에너지에 대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친환경시장 1위인 중국은 수소에너지(FCEV) 승용차에 대한 보조금이 20만 위안으로 전기차의 5배다. 또 중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일정 비중 이상을 친환경차를 생산토록 만드는 정책인 ‘신에너지차 크레딧(NEV Credit)’제도에서는 5점을 부여한다. 여기에 전기버스업체 중심으로 수소에너지 버스 상용화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 수소차, 촉매제 백금 사용량 감소…원재료 가격부담 벗어나

여기에 원재료 가격 부담이 최근 줄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빠른 기술 발전으로 촉매제인 백금의 사용량이 2002년 200g에서 2016년 11g으로 급감하면서 원재료 가격부담에서 상당수준 자유로워졌다. 이점이 전기차와 비교할 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충전인프라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이 크고, 전기차 대비 낮은 출력이 단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의 장점과 EV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 전후방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수소에너지 전기차는 좀 더 기대해 볼만하는 것이 증권가 시각이다.


◇ 수소에너지 전기차 2020년 개화…현대기아차도 출시 계획 발표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수소에너지 전기차는 2020년 글로벌 업체의 상용화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선두기업이 결정되며 본격적으로 시장이 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기아차는 2019년에 ‘FE’ 수소차, 2021년에 ‘GV80’ 수소차를 출시하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NEV 제도에 대응하며 반전의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판매는 1만대 수준이지만 내년에는 전기차(EV)와 수소차(FCEV) 판매는 7만대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기아차 매출추이

▲자료=삼성증권 보고서



◇ S&T모티브, 저평가된 친환경 자동차 부품주

결국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자동차제조사들이 수소차 시장에 진출하고 중국 신에너지 정책은 전기차와 함께 수소차도 관심을 가져야하는 시기가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수소에너지(FCEV) 역시 전기생성 이후 구동원리는 전기차와 동일하기 때문 전기차 관련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높은 가치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수소에너지 전기차에서 그 역할이 확대되는 부품사가 S&T모티브다.

S&T모티브는 1981년12월 대우정밀공업(주)으로 설립됐고 2006년 6월 (주)S&TC에 인수된 뒤 같은 해 9월 워크아웃을 종료하고 2011년 1월 S&T모터스(주)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2012년 3월 지금의 상호로 변경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정밀제조업을 바탕으로 한 모터와 전자전장품, 엔진 및 변속기부품 등 자동자 핵심부품과 열교환기와 배열회수보일러 등 산업설비, 방산품 등이다.

특히 차량부품사업은 한국GM의 선두그룹 공급자(Tier1 Supplier)로 다임러,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부품을 납품한다.

모터_삼성

▲자료= 삼성증권 보고서



또 현대기아차에는 친환경차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시동모터 전량, DCT모터, 전기차와 수소에너지 전기차(FCEV) 구동모터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다만 현대모비스가 기차 핵심 부품 내재화을 진행하고 있어 사업영역이 일부 겹치며 이에 대한 우려가 컸다.

그러나 완성차 업체 중 모터를 완전 내재화한 경우는 테슬라가 유일하다. GM의 1세대 볼트 구동 모터를 납품하면서 쌓은 전기차용 모터 노하우로 전기차용 모터시장을 현대모비스와 양분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부품 내재화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 S&T모터스는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및 수소차 관련 매출에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

또 그동안 S&T모터스 주가 할인요인은 GM코리아 국내 철수 가능성이었다. 이 경우 S&T모티브의 연간 매출은 600억원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그러나 현대기아차로의 모터 매출 증가와 신규 수주 매출로 충분히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모터매출비중

▲자료=삼성증권 보고서



올해 2분기 실적은 수익성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북 미등 고객사 품질 관련 충당금이 30억원 발생했고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공장 물량감소로 파워트레인 모터매출이 감소했다.

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은 "다만 하이브리드와 전기차(HEV/EV) 모터 매출 성장은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현대기아차의 전기차(EV) 생산이 6262대로 지난해보다 126% 늘어났고 S&T 모터스의 HEV/EV향 모터 매출도 25% 증가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3분기 동사의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적흐름

▲S&T모터스의 기술적 위치 (자료=삼성증권 보고서)



S&T모터스는 국내 자동차 부품사 가운데 친환경차 매출비중이 가장 높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친환경차의 핵심 부품인 HEV/EV 모터의 매출 성장은 S&T모터스의 주가 반등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제시하고 있다.


연간실적_동부

▲자료=동부증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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