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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네시삼십삼분이 6일 일본에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로스트킹덤’을, 대만·홍콩·마카오에 모바일 RPG ‘삼국블레이드’를 출시했다.
이들 게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 출시되며, 현지 서비스는 현지 게임사인 도넛츠(로스트킹덩), 게임드리머(삼국블레이드)가 직접 담당한다.
로스트킹덤은 출시 전까지 진행된 사전 예약 기간 동안 35만 명이 참여하며 흥행 기대감을 고조시켜 왔다. 일본에선 사전 예약자가 20만 명을 넘길 경우 기대작으로 평가 받는다는 것을 고려하면, 로스트킹덤의 사전 예약자는 두 배에 육박하는 규모다.
일본 현지 버전엔 180개 스테이지, 3종 캐릭터, 길드 시스템을 비롯해 탐험모드, 레이드, 요일던전 등 총 7개 도전모드가 포함된다.
특히 일본 버전만을 위한 특전 일러스트와 성우 녹음 등 현지화 작업에 주력했다. 로스트킹덤 일본 버전은 나카무라 유이치, 미나세 이노리 등 유명 일본 성우 목소리를 입혔으며, 사용자 경험(UX)과 유저인터페이스(UI)도 현지 맞춤형으로 개발됐다.
박영호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로스트킹덤의 이번 일본 진출은 대만에 이어 두 번째"라며 "로스트킹덤만의 특별한 재미가 일본에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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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약자는 20만 명에 이르며, 게임 출시 뒤 대만 현지에서 TV CM, 지하철 광고 등을 통해 인기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삼국블레이드는 삼국지와 블레이드의 검증된 지식재산권(IP)이 결합된 모바일게임이다.
삼국지 영웅 수집의 재미와 호쾌한 액션, 언리얼엔진4의 고품질 그래픽 조합으로 호평 받았으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4위에 랭크되는 등 유저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대만 버전에선 여포·관우·여령기 등이 포함된 34종의 캐릭터, 120개 스테이지와 난세영웅전, 일기토 등 5개 모드가 공개된다. 대만 유저를 위해 현지 성우를 전격 기용해 모든 음성을 새로 녹음했으며, 업데이트 등 운영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둘 예정이다.
박영호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중화권에서 인지도가 높은 삼국지 IP와 고품질 액션 RPG의 조합으로 세계 5위 시장인 대만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며,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삼국블레이드의 게임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