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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주요 신규분양단지. |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올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강남권에서 본격적인 분양 대전이 시작된다. 이들 지역은 8·2대책의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선정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 당첨 기회가 높아진 데다,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등 입지가 우수한 재건축 위주 공급으로 주택수요자들의 청약 열기가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5일 부동산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분양 성수기가 시작되는 9∼11월 강남 3구를 비롯해 강동과 과천 등 강남권에서 재건축 알짜 단지 7곳에서 1만2278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8·2대책 이후 강남권에서 규제 효과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남 3구에서는 GS건설의 ‘신반포 센트럴자이’(신반포 6차)와 삼성물산의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개포 시영)를 시작으로 11월 대우건설의 ‘대치1지구’ 재건축 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강남과 인접해 실수요층이 두터운 서울 강동구에서는 10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고덕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고덕 아르테온’을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첫 분양이 시작되는 과천에서는 10월 대우건설의 ‘과천주공 7-1단지’와 11월 롯데건설과 SK건설 컨소시엄의 ‘과천주공 2단지’의 재건축 단지가 각각 분양에 나선다.
이들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은 이번 8·2 대책으로 강도 높은 규제를 받는 곳이다. 투기지역인 강남·서초·송파·강동과 투기과열지역인 과천에 포함되면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이 각각 40%로 강화됐다. 투기지역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을 1건 이상 받고 있는 세대가 추가로 받을 경우에는 10%씩 더 줄어들게 된다.
반면 분양 시장에서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강남권 입성의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8·2대책으로 분양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교통·교육·생활편의시설 등 입지가 중요해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규제로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은 이미 시장에서 입지적 가치가 검증된 곳이라는 것이다. 특히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규제 효과로 강남권 투기 수요가 걷히면서 청약 당첨 기회가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다.
현대건설·대림산업 컨소시엄은 10월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3단지를 재건축 해 짓는 ‘고덕 아르테온’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4층, 41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4066가구 규모로, 이 중 139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역세권 단지로, 2025년 개통예정인 9호선 연장선 고덕역(계획)도 인접해 있다. 단지 가까이에는 명일근린공원, 상일동산, 동명근린공원을 비롯해 고덕천과 길동자연생태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 해 짓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31개동, 총 2296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 59~136㎡ 208가구다. 단지 인근엔 지하철 3호선 매봉역과 분당선 구룡역이 있고, 아파트 바로 옆에 있는 달터공원이 대대적 개보수를 거쳐 단지 내 공원과 연계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삼익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짓는 ‘청담삼익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32층, 9개동, 총 1230가구 규모로 이중 1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청수근린공원, 청담도로공원, 청담근린공원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봉은초·중학교, 경기고등학교 등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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