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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고려인 취업지원 업무협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9.04 09:14
한전,고려인 취업지원 업무협약

[에너지경제신문 호남취재본부=박승호 기자]한국전력은 4일 광주여대에서 광주광역시, 한국전기공사협회와 함께 ‘고려인 대상 전기공사 기능자격 취득과 전기공사업계 취업지원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업무 협약은 국내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이 한전의 전력설비를 건설 유지보수 하는 전기공사 기능자격을 따도록 지원하고 거주지역의 우량 시공회사에 취업을 알선해 한전은 부족한 시공인력을 확보하고, 고려인에게는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것이다.

한전은 고려인이 전기공사 시공자격을 취득하도록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교육비와 생활비를 지원한다.

또 가공배전전공 기능자격을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취업을 알선할 방침이다.

한전과 광주시청, 전기공사협회는 정기적으로 고려인에게 식료품과 물품을 지원하고 고려인 가정에 대해 전기설비 보수를 시행하는 등 정기적인 지원도 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윤장현 광주시장,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 전기공사업계와 광주에 거주하는 고려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고려인은 舊 소련국가의 국적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동포로 국내에 약 4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언어, 문화, 생활환경이 달라 안정적인 직업을 갖지 못하는 등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시에는 3000~4000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전이 현재 전국의 전력설비 건설·유지보수를 위해 전기공사 전문기업에게 공사를 발주하고 있지만 3D 업종이라는 인식으로 젊은층이 기피해 고령화 추세에 접어들고 관련업계가 인력난을 겪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올해 고려인 대상으로 30~40명의 기능인력을 배출하고 그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고려인에게 홍보활동을 시행해 지원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전은 앞으로도 공기업의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우리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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