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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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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인피니트 탈퇴 "어릴 때부터 응급실 자주 실려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8.30 15:46

▲호야.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인피니트 멤버 호야가 30일 그룹 탈퇴 소식을 전했다.

호야는 이미 "병원에서 가수 활동을 그만두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한 적이 있다"며 가수 활동에 대한 어려움을 고백한 바 있다.

지난해 개봉한 ‘히야’에서 가수 지망생인 진호 역으로 활약했던 호야는 언론시사회 당시 "(극 중 역할처럼)기관지가 안 좋아서 어렸을 때부터 응급실에 자주 실려갔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데뷔를 앞두고 병원에서 성대를 검사했는데 노래를 부르기 힘든 상태라며 활동 여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라고 권유했다"고 말했었다.

한편,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인피니트의 호야는 2017년 6월 9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며 "호야는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다른 길을 걷고자 했으며, 당사와 멤버들은 그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야는 2012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부터 배우 활동의 폭을 넓혀왔다.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가면’ ‘초인가족’과 MBC ‘자체발광 오피스’를 통해 작품을 쌓아온 그는 소속사를 옮긴 뒤 배우 활동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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