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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한 어린이가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사진=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차츰 비구름이 확대되면서 오후 5시 현재 빗방울이 하나둘씩 떨어지고 있다. 특히 오늘 밤 사이 중부지방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내일까지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곳은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다. 100mm가 넘는 많은 양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서 현재 호우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다.
서울 등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에도 20~70mm, 강원영동과 전북북부, 경북북부에 10~50mm, 그 밖의 남해안 곳곳으로는 5~30mm가 예상돼 지역별 편차가 크겠다.
비는 내일 새벽 중부지방부터 잦아들기 시작해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다.
비가 내리면서 내일도 심한 더위는 없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 26도, 대전 27도, 광주와 대구 30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낮겠다.
내일 비가 그친 뒤에는 한동안 맑고 쾌청한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고, 모레 서울의 낮 기온이 24도까지 내려가면서 날도 한층 더 선선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인 29일은 중국 북부 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중부지방에서는 새벽에, 남부지방에서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에는 낮 동안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28∼29일 강원 영서, 충청도의 예상 강수량은 20∼70㎜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등 많은 곳에서 100㎜ 넘는 비가 내리겠다.
같은 기간 강원 영동과 전북 북부, 경북 북부, 울릉도·독도는 10∼50㎜, 전북 남부, 전남, 경북 남부는 5∼3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새벽까지 일부 중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6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는 전 권역에서 전일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1.5∼3.0m, 남해 먼바다에서 0.5∼2.5m, 동해 먼바다에서 1.0∼2.5m 높이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