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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 회장,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 4억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8.23 09:13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이중근 부영 회장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이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23일 부영에 따르면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22개 국가 유학생 104명에게 총 4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회장과 한승수 전 국무총리, 21개국 대사 및 외교관, 재단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한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대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를 늘리고, 장학금 액수를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현재까지 1199명의 유학생에게 약 46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250명, 태국 168명, 라오스 143명, 필리핀 146명, 방글라데시 147명, 스리랑카 96명, 케냐 59명, 기타 15개국 190명 등이다.

이 회장은 "낯선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극복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의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지구촌을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영은 국내 고등학교 기숙사, 대학교 교육시설, 마을회관 등 교육·사회복지시설 190여 곳을 무상으로 건립 기증하는 한편, 해외에서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아·태지역 18개국 및 아프리카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 곳과 디지털피아노 6만 여대, 교육용 칠판 60만여 개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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