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견본주택 23곳 오픈 예정
- 실수요 중심 마케팅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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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종합계획에는 대출 규제를 더욱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 |
정부가 내달 초 ‘가계부채 5개년 계획’ 발표를 예고하면서 건설업계는 긴장의 강도를 한 단계 더 높이고 있다. 8·2 부동산대책으로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과 신(新) DTI 등 대출 규제 강화는 적지 않은 파급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형 건설사는 분양 일정을 조절하며 분위기를 관망하고 있고, 분양을 예고한 중견사는 홍보활동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짜고 있다.
◇ 건설사·투자자 모두 적극적 움직임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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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 단지.(사진=신보훈 기자) |
가계부채 종합계획에는 대출 규제를 더욱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대출이 필수적인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자금력이 있는 투자자 또한 계속되는 규제 기조에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쉽지 않다. 이 같은 관망세는 하반기를 넘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예상이다.
대형 건설사의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청약 시장이 뜨거운 이유는 돈이 없어도 시도해 볼 수 있는 재테크이기 때문"이라며 "기존 주택에 대해 현금 3억원을 넘게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 업계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도 "대출 규제는 주택거래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웬만한 급매물이 나오지 않는 이상 매수는 주춤할 것이다"라며 "보통 주택 가격이 무릎까지 떨어지면 사라고 하는데, 시장이 조정되면서 이 정도 가격이면 만족할 만큼 떨어졌다고 판단될 때 움직임이 있을 거다. 해를 넘어서까지는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 8월 말, 부산·광주·강원 등 지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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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에는 수도권을 포함해 부산, 광주, 강원, 충남 등 23곳의 견본주택 오픈이 예정돼 있다. 8·2 부동산대책 이후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건설사도 적극적인 분양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에 지정되지 않은 지방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을 재개하는 모양새다.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분양은 실수요와 적절한 투자수요가 섞여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데 지금은 분양 받으려고 했던 사람의 절반 이상이 묵혀두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하반기 3~4개의 분양을 더 할 것으로 보이는데, 추가 대출 규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럴 때 일수록 홍보를 더 열심히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정부 대책이 발표되고 서울(공덕 SK리더스뷰)과 인천(더샵 스카이타워)에서는 한 차례씩 주택 공급을 통해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주에는 지방 지역의 분양이 몰린 만큼 8월을 하반기 주택 시장 분위기의 기준점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또 다른 대형 건설사의 관계자는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 개인은 신용대출 등을 통해 중도금을 마련해야 하고, 건설사 입장에서도 중도금을 입금 받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다"며 "이번 달이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예측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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