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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대책 영향없는 '부산·울산·경남'…실수요자 몰린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8.12 18:17

▲(사진=에너지경제DB)



[에너지경제신문 최홍 기자] 8.2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을 비롯한 일부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부산·울산·경남 등의 분양시장에는 새 아파트 분양으로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12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부산·울산·경남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총 18개 사업지, 2만 1391가구(임대제외)로 조사됐다.

이 중 1만 6666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반에 분양될 전망이다..

지역별로 부산이 11곳 1만361가구로 가장 많고 경남에서 6곳 5천343가구, 울산에서 1곳 96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양지연 본부장에 따르면 지방은 8.2대책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에서 전매제한이나 대출 규제, 다주책자 양도세 중과 등의 부담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국제신도시 복합 2, 3-1블록 일대에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0~113㎡의 아파트 2936가구, 오피스텔 260실 등 총 3196가구가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부산지방법원, 부산지방검찰청 등 법조타운이 들어선다.

11월에는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부산 동래구 온천동 855-2번지 일대에 온천2구역을 재개발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총 3853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59~114㎡의 2484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부산 지하철 3·4호선 환승역 미남역이 가깝고 1호선 명륜역, 동래역과도 인접해 있다.

경남에서도 분양이 이뤄진다.

금성백조주택은 다음달 경남 사천시 동금동 동금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삼천포 예미지’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1층, 7개 동, 총 617가구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110㎡ 2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천포 중심에 위치해 홈플러스, 하나로 마트 등 쇼핑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오는 12월에는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이 경남 창원시 교방1구역을 재개발한 ‘교방 푸르지오 예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03㎡ 총 1천538가구 규모로 건설되며 86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마산자유무역구역, 창원국가산업단지, 두산중공업 등이 인근에 있다.

울산에서는 호반건설이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산업단지 일대에 ‘울산테크노 호반베르디움’ 962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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