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국민들 모두는 북한 지역에 매장돼 있는 광물자원에 대해 그 잠재력이 크고 향후 남북의 미래라고 믿고 있는 것 같다.
따라서 북한 광물자원이 남북한에 희망과 발전만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인식돼 온 이유를 분석하고, 북한 광물자원을 개발하는데 있어 남한의 광물자원 개발 전문가들이 연구해야 할 사항을 제시하고자 한다.
북한은 북한에서 일어나는 광업을 비롯 모든 경제 활동의 통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어 얼마만큼 광산물을 사용했는지를 알 수가 없다.
그러나 북한은 낮은 경제 수준에서 광물을 많이 사용하지 못해 아직은 생산 가능한 광산물이 많이 남아 있을 것으로 남한 국민들은 기대감에 차 있다.
북한은 매스컴 즉 신문이나, 잡지에서 북한 광업 분야에 대해 광산물 생산이 과거보다 증산되고, 신규 대규모 광체 발견 등을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어 남한은 북한 광산에 대해 대부분 기대감이 팽대해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남한의 광업 전문가들 사이에도 북한의 광산물 매장량 규모가 남한의 부존 규모 보다 훨씬 크다는 학설이 지배적인 기류이다. 뿐만 아니라 2000년대 중반에 남북한이 북한 광물자원을 공동 조사하고, 개발할 당시 북한 광산을 조사한 남한의 기술자들은 한결같이 대상 광산이 대규모이고 경제적 잠재성을 인정하고 있어 남한에서는 북한 광산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북한 광물자원을 직접 개발, 생산 광물을 판매 해본 경험이 있고 현재까지도 광업 전문분야에 몸담고 있는 필자로서는 남북한이 공동으로 북한 광물자원을 개발하는데 있어 좀 더 세밀한 연구·조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떨쳐 버릴 수 가 없다.
북한의 1990년 이후 현재까지 광물자원 생산 동향을 살펴보면 지속적으로 생산량이 감소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북한의 광산물 생산 실적을 유일하게 집계, 발표하고 있는 미국 지질조사소(USGS)에 의하면 북한은 고난의 행군 이후 현재까지 광산물 생산 실적은 그 이전인 1995년에 비해 17%∼66% 수준에 머물고 있어 광산물 생산이 현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북한 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석탄 생산량을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석탄은 무연탄과 갈탄으로 구분돼 북한의 경우 이중 80% 이상이 무연탄이다. 무연탄 광산은 남한과 같이 중생대에 여러 차례에 걸쳐 지각변동의 영향으로 대부분이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 지하 깊은 곳에 매장돼 있다.
따라서 북한 석탄광산이 남한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작업 여건이 되는지 광업 전문가는 보다 면밀하고 철저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남한이 오랜 기간 동안 북한 광물자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북한 광물자원은 광종별로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매장돼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석탄은 평남 북부지역, 철광석은 함북 무산지역, 아연과 마그네사이트는 함남 단천지역, 동(銅)광석은 양강도 혜산지역에 대량으로 매장돼 있는데 남한은 이 지역 광물에 대한 개발 가능 매장량은 물론이고, 각 광산별로 효율적이고 경제적 개발 방법 등을 기술적으로 정립하지 못한 상태이다.
광물자원의 지질 생성조건은 각각 광산별로 조직, 구조, 품위, 복합광물 종류 등 지질학적 조건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북한 광산마다 고유의 개발조건 정립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우려가 되는 것은 철광석과 동광석 집성지는 북중(北中 )국경에 위치하고 있어 중국이 인프라 등 개발 여건이 남한보다는 훨씬 유리한 실정이다.
광물자원 개발에 따른 환경오염 현상 또한 무시할 수 없는 현안이다. 광업은 경제발전에도 기여하지만 광산 개발에 따른 산림훼손, 광산 인근 토양 및 수질 오염, 지표 침하 등 수 많은 형태로 이른바 광해(鑛害)를 발생시키고 있다. 주된 타깃대상 지역은 대동강, 청천강, 압록강, 두만강, 허천강, 북태천 등이 될 것이다.
북한 광산 개발에 있어 인프라 구축 만큼이나 제반 환경 보전책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다. 이는 남북한이 Klean Korea(클린 코리아)를 조성, 차세대 후손에게 물려 줄 의무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케이뱅크 전력투구] 최우형 행장의 시간…상장은 카운트다운, 연임은 대기](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14.22d0581226324a5d814a018939566898_T1.jpg)
![[케이뱅크 전력투구] 몸값 낮춰 배수진…1호 인뱅 상장이 갖는 의미](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14.e90f68ba112c4dcdb667c2e79c197c1a_T1.jpg)
![[EE칼럼] 멀쩡한 원전, 왜 ‘서류’ 때문에 멈춰야 하나](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40314.f6bc593d4e0842c5b583151fd712dabc_T1.jpg)
![[EE칼럼] 남북 교류, 어려울 때가 기회다](http://www.ekn.kr/mnt/thum/202601/news-a.v1.20251113.f72d987078e941059ece0ce64774a5cc_T1.jpg)
![[신연수 칼럼] AI시대, 기대와 두려움](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13.47caa33dc5484fe5b7e3fab7e905ad16_T1.jpg)
![[신율의 정치 내시경] 북한 무인기 논란, 국제 정세 변화 속 전략적 시험대](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40313.1f247e053b244b5ea6520e18fff3921e_T1.jpg)
![[데스크 칼럼] 청와대는 에너지경제의 취재를 허하라](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04.c5be10bc6267439ea0d0250cc778c0e0_T1.jpg)
![[기자의 눈] 새만금 논쟁 핵심은 ‘이전’이 아니라 ‘해결 능력’이다](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14.b0cedd7965844c12ae3a1c5aaff2d5a3_T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