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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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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 뭐볼까? ‘군함도’ 독주 속 ‘덩케르크’ ‘슈퍼배드3’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7.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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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영화 ‘군함도’가 개봉 이틀째 총 관객 15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독주를 이어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는 26일 총 1961개 스크린에서 1만213회 상영되며 55만8605명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55만936명으로 늘었다. 매출액 점유율은 63.0%이다.

좌석 점유율은 개봉 첫날 52.8%에서 둘째 날 30.3%로 떨어졌지만, 실시간 예매율은 59.1%로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에도 관객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군함도’의 장기흥행 여부는 오는 8월 2일 ‘택시운전사’의 개봉과 함께 판가름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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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슈퍼배드3’도 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슈퍼배드3’는 전날 17만5807명을 동원하며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개봉 첫날 일일 관객수 19만 5512명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화제작 ‘덩케르크’를 2배 이상 차이로 따돌리며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겨울왕국’의 오프닝 스코어와 ‘주토피아’의 개봉 직후 3일간의 누적 관객 수를 갈아치우며 흥행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슈퍼배드3’는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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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덩케르크’는 7만586명을 동원하며 3위를 기록 중이다. 누적 관객수는 181만2681명이다.

‘덩케르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렸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이 총 관객 700만명을 돌파하며 뒷심을 발휘 중인 가운데 공포영화 ‘47미터’, 로맨스 영화 ‘플립’과 ‘내사랑’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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