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대한적십자사 회장 단체표창’ 수상

한철희 기자 tophch@ekn.kr 2017.06.18 17: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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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마음’으로 생명 나눔, 전 세계 헌혈릴레이

하나님의 교회, ‘대한적십자사 회장 단체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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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779차 헌혈릴레이 미국 FL 마이애미 하나님의 교회 사진제공=하나님의 교회

[화성=에너지경제신문 한철희 기자] 6월 14일은 세계헌혈자의 날이다. 자신의 혈액을 무상 기증하여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한 전 세계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제정된 축제일이다. 이날을 기념해 대한적십자사 회장 단체표창을 받은 종교 단체가 있어 이목을 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다.

대한적십자사는 하나님의 교회가 국내외 각지에서 지속적인 헌혈운동을 전개하며 인간의 생명 보호를 위해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하며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단체표창을 수여했다. 같은 날, 하나님의 교회 강원도 지역 교회들도 단체표창을 받았다.

앞서 9일에는 오산, 평택, 안성, 화성 등 경기도 내 8개 지역 하나님의 교회가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혈액원 관계자는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교훈을 좇아, 혈액 부족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이웃을 돕는 고귀한 일에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행사 개최를 통해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고 전 세계 혈액 수급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하나님의 교회는 해마다 ‘전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전개한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절기 ‘유월절(逾越節, Passover)’을 기념해, 절기 안에 깃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봉사의 일환이다. 교회 측은 "하나님께서 새 언약 유월절이라는 생명의 진리로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것처럼 그 사랑과 희생을 본받아 우리도 생명이 위태로운 이웃들을 살리기 위해 헌혈행사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님의 교회 헌혈릴레이는 국내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펼쳐진다. 2005년부터 6월 현재까지 개최한 헌혈행사는 총 804회, 17만 5,796명의 참여자 중 6만 9,047명이 혈액을 기증했다. 1명의 헌혈로 3명을 살린다고 볼 때 이는 20만여 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것과 같다. 2017년 들어 상반기가 채 지나기도 전에 벌써 140회 행사를 열었다. 2만 7,846명이 참여했고 그중 1만 1,916명이 채혈에 성공했다.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혈액을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고, 대체할 물질도 없기 때문이다. 헌혈의 필요성을 알리고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개인 헌혈자뿐 아니라 단체 헌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단체 헌혈에 있어서도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가 절실하다. 국내 헌혈자 현황을 보면, 수혈자의 75%가 50대 이상이다. 고령화 사회에 맞추려면 전 연령층이 헌혈에 동참해야 혈액 수급이 안정적일 수 있다. 현재로서는 10대, 20대에 헌혈자들이 편중되어 있는 실정이다.

"하나님의 교회 헌혈자들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해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혈액 수급량이 떨어지는 동·하절기에 헌혈행사를 열어주는 점도 고맙게 생각해요.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등 헌혈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명한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장의 말이다. 그는 지난 3월,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개최된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에서 이 교회가 정기적으로 전개하는 대규모 헌혈행사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당시 대학생 딸과 함께 헌혈에 참여한 김진이(44) 씨는 "생명이 위태로운 자녀가 있으면 어머니는 애가 탄다"며 "그런 어머니의 마음으로, 혈액이 긴급히 필요한 이웃에게 손을 내밀어주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는 성남지역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과 그들의 가족, 이웃 등 약 750명이 참여해 생명을 살리는 뜻깊은 자리를 빛냈다.

* 범세계적 생명나눔 현장

하나님의 교회가 전개하는 헌혈행사는 세계적 규모를 자랑한다. 서울 및 수도권, 6대 광역시, 강원, 충청, 호남, 영남, 제주 등 국내 전역은 물론 미국, 영국, 호주, 독일, 네덜란드,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인도, 네팔, 필리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 곳곳에서 열린다.

과거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규모 헌혈행사에는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뉴저지, 켄터키, 펜실베니아, 마이애미,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노스캐롤라이나 등 미국 동부권 여러 주(州)에 있는 신도들이 참여했다. 1,630명이 참여한 가운데 1,414여 명의 혈액이 모아지는 기록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뉴저지 주 혈액원 측은 "하나님의 교회가 사회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개척자 역할을 한다"고 높게 평가했다. 헌혈에 동참한 성도들에 대해 뉴저지 주 적십자사 관계자는 "모두 행복해 보이고 즐거운 모습이라서 그동안 헌혈에 대해 두려워하며 꺼리던 사람들도 ‘나도 할 수 있다’며 참여하게 만든다"며 "하나님의 교회가 헌혈에 대한 사회 문화를 바꾸고 있다"고 극찬했다.

갈수록 이기주의가 팽배해지는 서구 사회에서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자원봉사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반면 정부와 각 기관의 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일들이 적지 않아 자원봉사 손길의 필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세계 각지에서 이뤄지는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의 단체 헌혈봉사는 죽어가는 생명을 살릴 뿐 아니라 사회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시민들의 참여의식을 높이는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어머니 마음’으로 선행릴레이

하나님의 교회는 ‘어머니 마음’으로 지구촌 70억 이웃을 하나의 대가족으로 여긴다. 어머니가 바라는 것은 오직 자녀들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이다. 그 소박하고도 간절한 소원이 있기에 어머니는 오늘도 쉼 없는 하루를 보낸다.

이 교회가 어머니 마음으로 이어가는 선행릴레이는 환경과 복지, 문화, 체육, 의료 등 사회 전반에서 이루어진다. 재난구호, 서포터즈, 환경정화, 경로위안잔치 및 이웃초청잔치 개최, 농어촌 일손돕기, 복지시설 및 관공서 위문, 소외이웃 지원,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및 오케스트라 연주회 전개 등 매 활동마다 전 연령층의 참여율이 높아 활기를 띤다. 평일에는 주로 주부들이, 휴일에는 직장인, 대학생, 청소년 등이 참여한다. 시청, 구청, 주민센터 등도 하나님의 교회 자원봉사를 적극 환영하며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봉사의 진정성을 인정받아 영국 여왕상,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 상, 5회)을 포함해 각국에서 2천여 회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작년 12월 13일에는 교회로서 최초로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고위급회담에 초청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는 환경정화운동, 식량원조, 긴급재난대응팀을 통해 세계적으로 다양한 구호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왔으며 이 모든 인도주의적 활동은 ‘어머니의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고 연설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도들의 마음에 어머니의 사랑이 내재되어 있기에 앞으로도 헌혈릴레이는 물론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부지런히 실천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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