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전국 52개 단지에서 3만821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분양 물량인 3만4194가구 대비 11.7% 늘었다. 지난달 분양 물량인 1만7115가구 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수다.
대규모 분양이 이뤄지다 보니 건설사들은 주방특화 설계를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주방 통창을 조성한 거실 같은 주방, 오피스텔에 적용된 ‘ㄷ’자형 주방, 수요자 키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싱크대 등 다양한 설계들이 이달 분양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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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 주방.(사진=신영) |
이달 울산 송정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는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흔치 않은 송정지구 내에 들어서는 첫 브랜드 아파트로 주방 특화설계에 공을 들였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전 주택형에 길이 5.2m의 초광폭 키친을 적용한다. 주방과 다이닝 공간을 분리시켜 정리되지 않은 주방이 거실에서 보아지 않도록 한다. 또 주방에는 일반적인 작은 창이 아닌 가로 1.8m, 세로 2m의 통창을 조성해 마치 거실이 두 개인 듯한 개방감을 더한다. 일부 가구는 3면 발코니를 확장한 4베이 평면을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다. 신영남부개발이 분양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동, 전용면적 84㎡ 총 420가구 규모다.
지난달 26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들어서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주방 작업대나 싱크대 높이를 수요자 맞춤형으로 고를 수 있는 드림키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건설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뉴캐슬 인테리어 스타일 ‘아지트(AZIT)’가 적용돼 주방 벽면 일부를 활용해 주방용품, 조미료 등을 올려둘 수 있는 ‘캐슬 미드웨이선반’도 설치된다. 지하 4층~지상 29층, 20개동, 전용면적 59~122㎡ 총 1859가구 규모로, 이중 8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오피스텔에도 주방 설계특화 적용돼 눈길을 끈다.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 내에 들어서는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도 투룸 구조의 전용 46㎡타입부터 ‘ㄷ’자형 주방 구성과 펜트리를 조성해 소형아파트 주방과 같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전 타입에는 2m가 넘는 광폭2중창이 설계돼 개방감이 극대화된다. 단지는 전용면적 22~74㎡, 13개 타입, 343실 규모로 구성되며 ‘아트포레’ 상업시설과 함께 여가·문화·쇼핑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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