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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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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 5년새 5배↑…현대ENG·서희건설 등 공급나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6.05 10:30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주택법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지역주택조합의 투명성과 사업성이 확보됐고, 실수요자들의 선별적인 접근이 좀 더 쉬워졌기 때문이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란 일종의 ‘주택 공동구매’다. 지역 주민들이 조합을 결성해 사업주체가 되고, 토지매입부터 시공사 선정까지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일반아파트와는 달리 시행사 이윤, 토지 금융비용 등 각종 부대비용을 절감해 분양가가 10~15% 저렴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청약통장 없이 내집마련을 할 수 있어 즉시전매를 할 수 있다.


전국 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 현황

이런 점 때문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설립인가가 5년새 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토교통부 자료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역주택조합 설립 규모는 2012년 26건 1만3293가구에서 지난해 104건 6만9150가구로 늘었다. 수도권은 2012년 대비 7배가 늘어난 22건 1만7929가구, 지방은 같은 기간 4배가 늘어난 82건 5만1221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 프리미엄도 형성된다. 지난해 3월 입주한 서울 상도동 소재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상도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전용59㎡타입에 최고 95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조합원 모집당시 분양가가 4억7000만원으로 현재는 5억5500만원에서 최고 5억65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택법개정 후에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공급이 활발할 예정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조합원모집과 일반분양에 나서는 지역주택조합사업장은 31곳, 3만3353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남광토건 파주 원더풀파크 남광하우스토리 투시도(야경)

▲파주 원더풀파크 남광하우스토리.(사진=남광토건)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일대에서는 남광토건이 ‘파주 원더풀파크 남광하우스토리’ 주택홍보관을 9일 개관하고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6층, 8개동, 전용면적 59~111㎡, 총 103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위주로 구성되며, 최상층 6가구에는 펜트하우스가 적용된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 및 초등학교가 들어서 예정이며, 봉일천 초·중·고교와 인접하다.

포스코건설은 6월 경기도 평택시 동삭지구 3블록에서 ‘동삭 센토피아 더샵’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280가구 규모다. 고덕신도시 삼성전자반도체와 인접한 직주 근접 아파트로 인근에 이마트, 하나로마트, 롯데마트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광주광역시 북구 본촌동 312번지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본촌’을 공급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64~84㎡, 총 834가구 규모다. 용두초, 용두중, 일신중, 숭일중·고교, 살레시오중·고교 등이 가깝고, 임방울대로와 빛고을대로를 이용해 첨단지구와 수완지구, 상무지구 등 시내외 진출입하기 편리하다.

동양건설산업은 7월 서울 성북구 돈암동 일대에서 ‘길음역 동양파라곤’을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30층, 7개동, 전용면적 49~84㎡ 총 5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도보거리에 있으며, 단지 앞 버스노선을 이용해 종로, 광화문까지 2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서희건설은 8월 경기 김포시 사우동 299번지 일대에서 ‘김포 사우 서희스타힐스’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9층, 10개동, 전용면적 65~84㎡, 총 435가구 규모다. 분양관계자는 "김포시청·김포시법원·보건소 등 관공서와 가깝고, CGV·홈플러스·김포시민회관·사우문화체육광장 등 쇼핑·문화시설과도 인접해 있다"고 말했다.

가격이 싸다는 뚜렷한 장점만큼 주의해야 할 사항도 많다. 우선 사업 진행과정에서 생기는 각종 문제와 위험을 조합원 개개인이 떠안아야 하며, 토지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사업 승인이 취소되거나 길어질 수도 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사업부지확보가 100% 혹은 95%이상인지, 공신력있는 신탁사가 자금을 관리하는지, 사업진행 여부가 투명한지, 믿을 수 있는 시공사인지 등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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