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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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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가계소비, 해외에서 ‘펑펑’ 국내선 ‘절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6.03 13:50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가계소비가 해외에서 11% 넘게 늘었지만 국내에서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소비로 쓴 금액은 7조846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1.3%(7966억원) 늘었다. 이는 작년 3분기(8조1409억원)에 이어 분기 기준으로 사상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해외 지출 증가는 해외여행 증가의 영향이 컸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분기 해외 출국 국민은 651만4859명으로 전 분기 대비 14.3% 늘었다.

반면, 국내 소비는 주춤했다. 1분기 가계가 국내에서 소비로 지출한 금액은 186조8607억원으로 작년 4분기보다 0.9% 줄었다.

내수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인 가운데, 한국경제가 안정된 성장세를 이어가려면 민간소비 회복이 관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소득 양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서민층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저축을 늘리는 한편 소비 여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올해 1분기 총저축률은 36.9%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 3분기(37.2%) 이후 18년 6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희찬 세종대 교수는 지난 5월 31일 한국여행업협회 토론회에서 "융합관광이 진행 중인 의료관광, 스포츠 관광, 스마트 관광 등의 전문 인력 육성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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