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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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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출범, 대형건설사 '분양빅뱅' GS건설VS대우건설VS대림산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5.23 14:22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상반기 막바지, 대형건설사들의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대선 후 건설사들이 본격 분양에 돌입하는 가운데, 6월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분양물량을 쏟아내며 상반기 마지막 분양열기를 이어간다.


◇ GS건설 6000여 가구, 대우건설 5300여 가구, 대림산업 3200여가구

▲(왼쪽부터)GS건설 그랑시티자이2차, 대우건설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분양물량으로는 3사 중 GS건설이 가장 많을 전망이다. 이달 개관할 예정이었던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 견본주택 개관일이 다음달 2일로 연기되면서 3370가구가 추가됐다. 이밖에 총 3개 사업지에서 1178가구(일반분양 1219가구)를 공급하면서 6월에만 6182가구(일반 4548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 사업지는 대우건설이 가장 많다. 대우건설은 6월 한달간 5곳의 사업지에서 총 4370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분은 3913가구다. 포항과 부산, 울산 등 경상권에서 27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봄 성수기라는 계절적 영향을 크게 받기 보다는 계획했던 물량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6월 강남 고덕 등 입지 좋은 단지들을 분양한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3605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분은 2022가구다. 5월 분양예정이었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와 거여2-2 e편한세상 센트럴파크가 6월 분양될 예정이다. 6월 이후에는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보통 분양성수기인 5, 6월 분양을 많이 하기 때문에 6월 공급 물량이 많다"며 "이후 휴가철인 7,8월을 피해 9월부터 공급할 계획이 현재로써는 잡혀있다"고 말했다.


◇ GS건설 "서울 정비사업 위주" 대우건설 "고양·포항·울산 등 전국 노린다" 대림산업 "서울·부산 알짜지"


GS건설은 서울 주요지역에서 정비사업 위주의 주택공급에 나선다. 757가구(일반 145가구)의 신반포6차, 1008가구(일반 481가구)의 신길12구역 재개발 아파트, 1047가구(일반 552가구)의 가재울6구역 재개발 아파트가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 인기가 높은 정비사업 물량 위주의 공급으로 우수 사업지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안산에서 공급하는 ‘그랑시티자이 2차’ 대단지 분양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 고양, 포항, 울산, 부산 등 전국의 다양한 곳에서 공급을 한다. 특히 포항에서는 장성동 침촌지구에서 1500가구의 대단지를 공급한다. 이밖에 알짜지역인 고양 지축에서 852가구를, 울산 송정에서 420가구를 공급하며 택지지구 아파트도 각각 선보인다. 서울 강동 고덕동에서는 오피스텔과 아파트로 구성된 783가구의 주상복합을 선보인다.

대림산업은 서울과 부산 두 곳을 공략한다. 특히 5월 부산일광지구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공급한 이후, 6월에는 만덕5구역에서 2120가구(일반 1358가구)의 재개발 단지를 선보여 부산의 부동산 열기를 이어간다. 서울에서는 복합단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296가구와, 거여 2-2 재개발 아파트 e편한세상 센트럴파크 1199가구(일반 378가구)등 주요 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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