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아파트] 보라매 SK VIEW, 태양광부터 원격검침 시스템까지 "관리비 줄인다"

▲보라매 SK VIEW에 적용된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왼쪽)와 생활정보기(오른쪽).(사진=SK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SK건설은 19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서는 ‘보라매 SK VIEW’ 단지에 친환경 에너지 절감 기술을 도입한다.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관리비까지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자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보라매 SK VIEW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1583-1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18개 동, 1546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743가구이다. 단지는 신길뉴타운 내에서도 입지적 강점을 갖는 5구역에 자리 잡는다.

단지에 적용되는 기술은 에너지 절약, 관리, 생산 등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LED 조명기구가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 홀에 설치돼 공용시설에서 사용하는 전기의 절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와 생활정보기를 각 세대에 적용해 에너지 낭비를 막을 예정이다.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는 플러그를 뽑지 않아도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장치로, 입주자들의 편리함을 높이는 에너지 절감 기술이다. 보라매 SK VIEW의 침실에 적용되는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는 온도조절기 일체형으로 제작되며, 외관이 미려해 실내 인테리어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생활정보기는 외출 시 일괄소등제어와 가스 밸브 차단을 할 수 있는 기계다. 4.3인치 LCD가 적용되며, 엘리베이터 호출 및 단지 내 공지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부가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에너지 관리 측면에서는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원격검침 시스템이 도입된다. 각 세대의 홈네트워크 월패드에서 전기, 가스 수도의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관리가 가능하다. 여기에 관리실에서 원격으로 검침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검침원이 각 세대를 출입하면서 검칠 할 필요가 없다.

태양광을 활용한 발전 시스템도 설치된다. 신재생 에너지의 대표주자 태양광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생산된 전기는 공용 시설에 활용함으로써 입주민 전체 관리비를 줄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