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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공원조성 등 ‘개발 단지' 뜬다…신영·대림산업 이달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5.07 10:33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뿐 아니라 구도심, 도시개발 등 개발사업으로 선보이는 단지들이 공급되고 있다. 택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토지를 확보할 수 있고 지역 발전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5월에는 신영이 인천 구도심을, 대림산업은 의정부에서 민간공원 조성사업으로 개발해 짓는 단지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 신영, 인천 구도심 ‘복합단지’개발…"도심 기능 회복"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사진=신영)

한창 열기가 뜨거운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방식이 아닌 기존 도심의 토지를 매입해 새로 짓는 개발 단지들이 공급되고 있다. 낙후된 이미지의 기존 구도심에 새로운 단지가 들어서는 신규 개발이기 때문에 일대의 분위기가 바뀔 수 있을 뿐 아니라 입주자들은 기존에 공급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생활환경이 조성된다.

이달 신영은 인천 구도심인 구월동에서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업무용 1개동, 오피스텔 1개동, 주거용 3개동 등 총 5개동의 복합단지로 지어진다. 지상 최고 43층 규모로 아파트 376가구와 오피스텔 342실이 먼저 공급된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구월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으로 38년만에 개발이 본격화되는 곳이다. 신영 관계자는 "예전 인천의 도심이었으나, 최근에는 개발이 없던 낙후된 지역이라 지역 부흥을 위해 복합단지로 구성했다"며 "인천의 공공적인 측면에도 도움이 되고 도심을 발전시키는 기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림산업·대우건설 ‘공원조성 사업’으로 단지 공급

조감도

▲e편한세상 추동공원 2차.(사진=대림산업)

기존에 놀고 있는 공원 부지를 민간이 매입해 개발하는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의정부에서는 신곡동 추동공원 1블록 일대에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공공과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추동공원을 개발하고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 진행중이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1950∼1960년대 이 일대가 공원으로 지정이 됐으나 현재까지 공원으로 집행되지 못했다. 이후 공동사업자가 80%는 추동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20%는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아파트를 지어 공급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택사업으로 일대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사업지의 민간사업자인 대림산업은 총 1773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추동공원 2차’ 분양을 이달말 앞두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공원이 조성돼 쾌적할 뿐만 아니라 반경 5km 이내에 대부분의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생활 편의성도 높다"고 말했다.

대우건설도 수원에서 영흥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측에 따르면 영흥공원과 함께 총 1999가구 규모의 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올 하반기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 "도시개발사업, 계획수립 쉬워"…도심 개발 등 "토지확보 가능"


이밖에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진행되는 도시개발사업도 관심을 끈다. 업계 전문가는 "도시개발구역은 정부가 시행하는 택지개발지구와 달리 지자체나 지방 공기관, 토지소유자들이 시행할 수 있어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도시개발구역인 신진주역세권에서 시티건설과 한화건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서며 주목을 받았다.

신규 택지 공급이 당분간 중단되면서 토지를 확보하기 어려워진 만큼 도심 등 기존 택지를 확보해 단지를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발 사업들은 건설사에게도 매력적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구도심 개발이나 도시개발사업 등은 건설사들이 부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최근 몇 년간 부동산 분위기도 괜찮았기 때문에 도심 내 신규 택지를 보유하고 있는 건설사들이 분양에 적극 나섰고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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