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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뽀] 일산 '분양 훈풍'…동원개발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23 09:59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 주말 일산 분양시장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고양 삼송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동원개발의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견본주택 앞에는 견본주택 안을 들어가려는 방문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앞선 주말에는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 한류월드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킨텍스 레이크뷰’ 견본주택이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일산 내에서도 개발호재로 주목받는 곳에서 아파트들이 잇따라 공급되면서 일산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 '삼송2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원흥역 ‘초역세권’에 아파트·상가 관심↑

동원개발

▲지난 21일 문을 연 동원개발의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견본주택 안.(사진=송두리 기자)

"원흥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좋네요"(일산거주·40대 여성)

이날 견본주택을 찾은 사람들은 단지의 위치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단지는 원흥역 7·8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다. 지난해 ‘신분당선 삼송지구 연장안’이 확정되면서 강남권으로 빠르게 이동되는 삼송역(신분당선 예정)과는 1개역 떨어진다. 차를 타면 자유로 등을 이용해 이동하기도 쉽다.

삼송택지개발지구 주변으로 각종호재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11월 ‘롯데몰 은평점’ 개점 후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등이 올 하반기 개점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삼송택지개발지구와 비교되는 곳이 서울 은평뉴타운인데 교통, 인프라 등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은평뉴타운보다 시세가 높게 형성되는 곳도 있다"며 "삼송의 푸르지오3차 현재 시세는 최고 3.3㎡당 1900만원으로 은평뉴타운의 평균인 3.3㎡당 1500만원보다 높다"고 말했다.

초역세권 단지인 만큼 1∼3층에 함께 들어서는 상가 ‘비스타 에비뉴’도 많은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분양관계자는 "상가 가운데는 썬큰광장을 조성하고 조경면적을 일반적인 15%보다 더 높인 30%로 조성해 상가의 쾌적성도 높인다"고 말했다.

원흥역

▲원흥역 출구 바로 앞에 조성되는 단지 부지.(사진=송두리 기자)

◇ 일산 ‘킨텍스·삼송택지’ 개발 호재에 집값 상승 기대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1기 신도시인 일산 부동산 분위기는 지역마다 제각각이다. 이 가운데에서도 킨텍스, 삼송택지지구 등 개발 호재를 갖춘 지역에서 단지 공급이 이어지며 일산 부동산에 훈풍이 불었다. 14일에는 킨텍스 한류월드 마지막 단지로 어반어스가 시행한 ‘힐스테이트 킨텍스 레이크뷰’ 견본주택이 문을 열어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분양관계자는 "일산은 일산구도심, 킨텍스, 삼송택지지구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일산구도심은 건물들이 노후화돼 향후 재건축을 기대해야 하는 곳이라면, 킨텍스와 삼송은 개발 호재가 살아있어 집값이 오르는 곳"이라고 말했다.

호재가 부각되고 있는 만큼 이번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견본주택에는 서울에서 온 방문객도 있었다. 노원구에서 온 60대 부부는 "은퇴 후 경기권으로 이사할 계획인데 지하철과 인프라를 이용하기 편리한 일산지역에서 새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해 보러 왔다"며 "특히 주상복합단지지만 상가와 아파트 관리비를 별도로 내 관리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상 최고 35층, 전용면적 84㎡, 총 312가구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4억7220만∼5억720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시 중문, 냉장고,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설치공사비를 제외한 붙박이장, 팬트리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3-7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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