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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비임상 CRO 전문기업 크로엔 자회사 편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20 22:16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강스템바이오텍은 비임상시험대행(CRO) 업체인 크로엔 주식 19만8000주(60%)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로엔은 신약 개발 시 필수적으로 필요한 비임상 시험 분석을 전문으로 하며, 화학물질 독성 평가와 유해성 연구도 병행하고 있는 CRO 기관이다.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농촌진흥청, 환경부로부터 우수실험운영기준(GLP) 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업계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크로엔 인수는 전략적인 협업 체계 구축으로 치료제의 개발 단계부터 연구개발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임상 노하우를 기반으로 임상CRO사업으로의 확장 등 신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또한 크로엔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시행에 따라 비임상 시험 수요가 대폭 늘어나면 이로 인한 순조로운 매출 확대도 예상하고 있다.  

특히 강스템바이오텍이 보유하고 있는 직접분화 방식의 iNSC 기술을 활용한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 사업화에 있어서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역량을 접목한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스템바이오텍 이태화 대표이사는 "CRO 시장은 업계 1,2위 업체가 모두 상장에 성공했을 만큼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는 산업 분야"라며 "크로엔의 역량과 사업경험에 강스템바이오텍이 가진 고도의 기술 역량과 인프라를 접목시켜 현재 연구중인 다양한 신규 개발 프로젝트에서 풍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략적 동반 성장을 통해 수년 내 크로엔이 상장사로 진입하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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