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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에너지 세미나] 이윤철 이사장 "효율성 논쟁 불필요"

천근영 기자chun8848@ekn.kr 2017.03.31 01:07:51

 
[집단에너지 세미나] 이윤철 이사장 "효율성 논쟁 불필요"

집단에너지 사업이 위기다. 대다수 사업자가 경영난에 허덕인다. 현행 열요금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렵고, 전기요금은 원가에 한참 못 미친다. 게다가 열 수요는 해마다 줄고 있다. 건물의 단열효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집단에너지가 에너지 이용효율 제고, 온실가스 감축 및 환경오염 저감, 분산전원 편익 등 정책적 지원은 불가피하지만 해법은 요원하다.

정부도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헌데 뾰족한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 경쟁 에너지원과의 형평성이 걸림돌이다. 현재 집단에너지에서 열을 공급받고 있는 세대는 약 274만 가구로 전체의 15% 정도다. 집단에너지를 도입한 다른 국가와 비교해 20% 이상 낮다.

유럽연합의 대다수 국가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은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며 집단에너지 비중을 늘려 왔고, 또 늘리고 있다. 집단에너지가 에너지 이용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감축-환경오염 저감에 도움이 크기 때문이다. 본지는 그래서 ‘신기후체제의 성공을 위한 집단에너지사업의 역할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현실에 맞는 지원책을 톺아보는 자리가 됐다. -편집자주


이윤철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지역난방과 개별난방의 에너지효율성 분석

이윤철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이윤철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에너지경제신문 천근영 기자] 지역난방(집단에너지)이 가장 효율적인 지역은 집단이 모여있는 곳이다. 또한 난방이 필요한 기후다. 밀집된 곳과 난방이 필요한 곳 거기에 지역난방이 적합하고, 효율적이다. 독일 핀란드 네덜란드 등 북유럽이 그런 곳이다.

그런데 이들 국가에서는 배관의 열 손실이 엄청나고 시설도 낙후돼 있다. 에너지원이 들어와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여열이 나오는 것을 이용하는 것이 집단에너지 사업이다. 낭비되는 에너지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개별난방보다 효율적인 방법, 개별난방 시스템과 경쟁관계가 집단에너지다, 어떤 부문에서는 더 효과적이지 않다는 연구결과도 물론 있다. 하지만 지역난방공사 주요 지사를 비교했을 때 평균적으로 지역난방이 개별난방에 비해 효율적이다.

에너지 투입량을 기준으로 삼아도, 열 생산량을 기준으로 삼아도, 마찬가지결과다. 모든 경우의 수를 대입해도 그렇다. 동일한 열과 전기를 생산할 경우 지역난방의 연료 투입량은 100이었으나, 개별난방은 140이었다.

효율성 논쟁은 할 필요가 없다. 집단에너지 쪽의 효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면, 유럽 등 많은 국가에서 도입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스마트그리드 등 진보된 기술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이 집단에너지 사업이다. 지역난방과 개별난방은 경쟁이 아니라 보완적인 관계가 돼야 할 것이다. 가장 효율적인 발전방식을 찾아서 적용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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