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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롤드 햄 콘티넨탈 리소시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셰일 산업이 원유 시장을 죽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AP/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해롤드 햄 콘티넨탈 리소시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셰일 산업이 원유 시장을 죽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셰일업계가 또 다시 흥청망청 지출할 경우 저유가를 유발할 수 있다는 얘기다. 블룸버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경쟁하는 미국 셰일업계 거물의 입에서 나오기 힘든 발언이라고 전했다.
햄 CEO는 8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에너지 컨퍼런스(세라위크)에 참석해 미국 생산이 "상당히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셰일 증산에 대해 "신중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시장을 죽인다(we kill the market)"고 말했다.
지난해 동안 유가가 두 배 가량 오르면서 미국 셰일생산업체들은 올해 지출을 크게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나다르코 페트롤리엄은 올해 투자를 전년보다 70%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에고 리소시스 역시 투자를 전년비 44% 확대하고 엑슨모빌은 올해 시추 예산의 3분의 1을 셰일에 투자할 계획이다.
셰일 업체들은 2012년 이후 최대로 시추를 계획하고 있다. 이달 시추공수는 600개가 넘어 지난 6월의 두 배에 가까워졌다. 특히 지난해 OPEC과 러시아가 감산에 합의한 이후 유가가 회복된 이후 셰일업체들은 지출을 늘려 증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 원유재고가 9주 연속 증가하며 셰일우려가 커져 8일 유가는 5% 넘게 급락했다. 일일 낙폭으로는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컸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내년 산유량은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 원유생산이 올해 증가세로 돌아서 내년에는 이전 1970년대 사상최고치 기록들을 모두 갈아치우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미 원유생산은 1970년대가 최대 호황이었다.
당시 하루평균 960만배럴을 생산했고, 이후 산유량이 줄어 1999년에는 하루 590만배럴로 쪼그라들었다. 올해는 하루 920만배럴, 그리고 내년에는 970만배럴로 1970년대 산유량 수준을 돌파할 전망이다.
미 증산의 주역은 텍사스와 뉴멕시코주에 위치한 퍼미안 분지로 셰일석유가 풍부한 곳이다. 이 곳의 석유생산은 배럴당 50달러 초반대에서도 승부가 가능한 곳이라고 CNN머니는 전했다.
나스닥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에너지 부문 책임자 타마르 에스너는 "셰일오일은 놀라운 저항력을 지닌 것으로 판명났다"면서 "핵심은 2년 전에 비해 지금은 어떻게 투자해도 2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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