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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1단지·잠실5단지 ‘들썩’…서울 재건축 0.17%↑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2.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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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주공5단지.(사진=에너지경제신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개포주공1단지 관리처분 총회가 다가오고 있고, 잠실주공5단지 50층 부분 건립 허용 호재의 영향 때문이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4주차 서울 아파트값은 0.05% 올랐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17% 큰 폭으로 올랐다. 신도시 0.01%, 경기인천은 0.01% 소폭 상승했다.


◇서울 재건축 0.17%↑…강남 4구 0.24% 상승

▲서울 강남4구 VS 강남4구외 전년 동월 대비 월간변동률(단위:%).(그래프=부동산114)



재건축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2월 수도권 매매가격은 전년 동월 보다 상승률이 상회했다. 전년 동월 서울은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0.15% 올랐다.

특히 강남4구는 0.24% 오르며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11·3대책 직전 10월 변동률1.09%의 4분의 1 수준이다. 강남4구 외 지역은 2월 들어 전년 동월 상승률 0.06%를 역전해 0.09%를 기록했다. 직장인 수요가 두터운 도심권 인근 지역의 소형 아파트 매수가 간간이 이어졌다.

서울은 △도봉(0.12%) △동대문(0.11%) △송파(0.11%) △은평(0.10%) △마포(0.09%) △서초(0.09%) 순으로 올랐다. 강북권은 소형 아파트 매물이 부족해 가격이 올랐다. 도봉은 창동 동아청솔이 500만∼1500만원, 주공3단지가 500만원 각각 올랐다. 동대문은 대단지 새아파트 위주로 상승했다. 전농동 래미안전농크레시티가 500만원, 래미안아름숲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부분 50층 건립 허용 영향으로 송파 잠실동 주공5단지는 2000만∼2500만원 올랐다.

반면 △양천(-0.02%) △강북(-0.02%) △성북(-0.01%)은 가격이 하락했다. 양천은 목동신시가지3단지가 1500만원, 목동신시가지9단지가 1000만원 내렸다. 오는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강북 미아동 꿈의숲롯데캐슬은 250만원 떨어지는 등 입주 시기가 임박해오면서 잔금이 급한 매물 위주로 가격이 조정됐다.


◇경기·인천 0.01%, 신도시 0.02% 소폭 상승

경기ㆍ인천은 0.01%, 신도시는 0.02% 오르며 전년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신도시는 △일산(0.03%) △평촌(0.03%) △동탄(0.02%) △산본(0.01%) 순으로 올랐다. 일산은 일산요진와이시티가 500만원, 주엽동 문촌15단지부영이 200만원 각각 상승했다. 평촌은 비산동 관악청구가 1000만원 올랐다. 동탄은 능동 동탄푸른마을신일해피트리 소형면적이 1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안양(0.12%) △시흥(0.02%) △인천(0.01%) △광명(0.01%) △남양주(0.01%) △부천(0.01%) △안산(0.01%) 순으로 올랐다. 안양은 임곡주공그린빌이 250만∼1000만원 올랐다. 반면 △고양(-0.02%) △의왕(-0.01%) △수원(-0.01%)은 가격이 떨어졌다. 고양은 화정동 옥빛주공15단지가 250만∼500만원 하락했다. 의왕은 내손동 반도보라빌리지1단지가 500만원, 수원은 금곡동 강남이 1000만원 내렸다. 


◇기준금리 8개월째 동결…금리인상 불확실성은 여전해

단기적으로 가격 하향 조정을 받던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1월 중순 들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거나 50층 층수 제한에서 일부 빗겨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2월 수도권 아파트값은 11·3대책 직전의 고점에 가까워졌다.

다만 단기상승 회복이 봄 이사철과 맞물려 추세 상승으로 이어질 지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대출규제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분양시장의 집단대출 보증 제한과 총부채원리금상환(DSR) 적용으로 주택구입에 필요한 자금 마련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1.25%를 8개월 연속 동결시키는 등 경기 부진과 탄핵 정국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가계부채가 1300조로 사상 최대인 가운데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 규모가 커지는 것도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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