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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기대감' 서울 아파트값 0.06%↑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2.1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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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재건축 아파트 강세가 이어지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 0.06% 상승…재건축 기대감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3주차 서울 아파트값이 0.06% 오르며 전주 0.02% 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지난해 11월 2주차에 0.06% 오른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서울 주요 재건축아파트의 사업 추진 기대감이 커지면서 한동안 약세를 보였던 가격이 11월 변동률 수준에 근접해 가는 모습이다. 잠실주공5단지는 일부 재건축아파트의 50층 이상 건립 가능 소식이 전해지자 매물이 회수되고 호가가 상승했다. 개포주공은 관리처분총회를 연다는 소문이 돌면서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가 됐다. 신반포한신3차는 통합재건축 기대감으로 떨어졌던 가격이 회복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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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및 구별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단위:%).(그래프=부동산114)


구별로는 △강남(0.17%) △송파(0.17%) △관악(0.16%) △중구(0.12%) △중랑(0.08%) △구로(0.07%)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 주공4단지 등의 관리처분총회가 다음달 연다는 입소문이 번지면서 250만∼4000만원 올랐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와 신천동 진주 등이 500만∼3500만원 올랐다. 일부에 한해 50층 건립이 가능하단 판정을 받은 잠실주공5단지는 매도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관악은 중소형 입주수요가 이어지면서 봉천동 관악현대가 약 1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양천(-0.07%) △강동(-0.02%)은 매매거래 부진이 이어지면서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였다. 양천은 목동신시가지10·11·12단지가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강동은 명일동 삼익그린2차가 75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 경기·인천 ‘수요자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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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주간 아파트 변동률(단위:%).(그래프=부동산114)


신도시는 0.01%, 경기ㆍ인천은 보합을 나타냈다. 거래가 많진 않지만 매물문의가 늘고 저렴한 매물이 하나, 둘씩 소진되는 등 수요자들이 움직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도시는 매수문의가 늘면서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일산(0.05%) △분당(0.03%) △동탄(0.03%)은 상승한 반면 △김포한강(-0.05%) △중동(-0.05%) △산본(-0.05%)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구리(0.05%) △고양(0.04%) △인천(0.02%) △이천(0.02%) △수원(0.01%) 순으로 상승했다. 구리는 교문동 구리우성,한양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지하철8호선을 연장한 호재로 오른 가격에 거래가 됐다. 고양은 토당동 현대홈타운1·2차가 500만∼1500만원, 화정동 동도센트리움은 약 1000만원 올랐다.

반면 △용인(-0.04%) △양주(-0.03%) △의정부(-0.03%) △광명(-0.03%) 순으로 하락했다. 용인은 매수세 부진으로 성복동 성동마을수지자이2차가 250만∼500만원 하락했다. 양주는 덕계동 현대와 삼숭동 나래가 500만원 하락했다.


◇아파트 거래는 느는데…중도금대출 거부에 분양시장 타격

재건축 강세에 실거주자 중심으로 일반 아파트 매물문의가 증가하는 등 아파트 거래 시장이 조금씩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다. 반면 금융기관이 집단대출 승인에 신중을 가하며 분양사업장의 중도금대출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분양시장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대출기관이 있다 해도 점점 오르는 대출금리도 수요자들에겐 큰 부담이다. 1월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가 평균 3.45% 수준인 가운데 아파트 집단대출은 3% 후반대로 개인주택담보대출금리를 넘어섰다.

김민영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자금줄 차단에 나선 금융기관에 애꿎은 수요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청약수요 감소로 인한 분양시장의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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