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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주택 사옥.(사진=다음 로드뷰) |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창업주 김충재 회장이 이끄는 금강주택은 올해도 주택사업에 힘을 실으면서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
24일 견본주택을 열고 울산 송정지구에서 분양을 시작하는 금강주택은 단지와 평형을 선별해 총 5170여 가구의 공급을 준비중이다.
금강주택의 올해 분양 물량은 85m² 이하 중소형 평형대라는 특징이 있다. 가장 먼저 공급되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544가구)는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m² 단일 평면으로 구성된다.
이어 3월 분양이 계획돼 있는 화성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692가구) 60~85m², 6월 시흥 장현지구 금강펜테리움(590가구) 60~85m², 11월 시흥 시화MTV 금강펜테리움(930가구) 60m² 이하·60m²~85m² 등 올해 분양되는 물량은 모두 85m²를 넘지 않는다.
유일하게 중대형 평형대로 공급되는 물량은 울산송정지구 금강펜테리움2차 임대아파트 304가구로 전용면적 90m², 99m²로 구성된다.
공급 단지 또한 보수적으로 선별했다. 올해 공급되는 8단지 중 서울이 1곳, 경기도 4곳, 부산 1곳이고, 수도권 및 부산을 제외한 지방지역은 울산 2곳이 유일하다.
울산에 공급되는 물량은 총 850여 가구로 2개 단지 모두 북구 송정지구에 공급이 예정돼 있다. 울산 송정지구는 작년 12월에 공급될 당시 2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는 등 최근까지 청약 성적이 좋았다는 점에서 올해 분양 전망도 나쁘지 않다.
◇ 공급 물량 늘리면서 주택 사업 ‘올인’
금강주택은 부동산 시장 전망이 불확실한 올해 분양물량이 작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많다. 작년 공급 물량은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447가구),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1차(944가구)와 다산 금강펜테리움 2차(1304가구) 등 총 2695가구에 불과했다.
작년 분양 예정 단지가 올해로 넘어오면서 물량이 증가한 측면이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주택 사업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최근 건설사들은 호텔, 리조트, 오피스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수익구조 다각화에 나서고 있지만, 금강주택은 이러한 기조 속에서도 주택 사업에 집중하는 것이다.
금강주택 관계자는 "뉴스테이 등 다른 사업에 대한 검토는 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짜고 있지 않다"며 "올해도 공공택지 개발 등 주택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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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금강주택 |
◇ 김충재 회장, 특유의 신중함으로 리스크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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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주택 김충재 회장.(사진=금강주택 홈페이지) |
금강주택이 주택 사업을 고집하는 데에는 김충재 회장의 뚝심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제8·9대 회장을 역임한 김충재 회장은 금강주택의 산 증인이다. 1982년, 20대의 나이로 금강주택을 설립한 그는 꾸준한 실적 향상을 통해 지금의 금강을 만들어 냈다.
금강주택의 영업이익은 2012년 49억원에 불과했으나 2013년 157억원, 2014년 185억원을 기록했고, 2015년에는 257억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M&A나 뉴스테이, 리조트 등 사업 다각화의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금강주택의 장기인 공공택지 확보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사업 방향을 바꾸지 않고 있다.
이는 사업 추진 이전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타당성을 평가하는 김 회장의 경영 스타일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김충재 회장은 굉장히 신중한 성격의 소유자로 실수를 안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면서도 "사업 방향을 결정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한 번 정해지면 우직하게 밀고나가는 리더십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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