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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건설부문, ‘우방아이유쉘’로 주택 신흥 강자 떠오르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2.05 11:20
아파트 브랜드4

▲SM그룹 건설부문의 아파트 브랜드 '우방 아이유쉘'.(사진=SM그룹)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2월 중 부산 명지 화전지구에 지역 최초로 5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우방은 최근 급격히 규모를 확장하고 있는 SM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이다.

삼라마이다스(SM)그룹은 삼라건설을 모태로 시작한 회사로 우오현 회장이 공격적 M&A를 통해 계열사만 35개에 달하는 중견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그룹 내 건설부문만 하더라도 삼라·우방건설, 우방건설산업·우방산업, 우방 등이 있다. 작년 3분기 기준 매출액이 4331억원에 달하는 티케이케미칼도 2014년부터는 주택건설업에 진출하고 있다.

SM그룹 내 건설부문 계열사는 전국에 흩어져 각자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조직과 본사가 모두 다르지만 ‘우방’이라는 이름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음은 물론 아파트 브랜드 ‘우방아이유쉘’ 또한 함께 사용하고 있다.

중소 건설사를 인수해 탈바꿈한 SM그룹 건설부문 계열사들은 개별 기업으로는 규모가 크지 않다. 하지만 서울, 대구, 광주 등 전국에 자리 잡고 있는 각 건설사들이 ‘우방’과 ‘우방아이유쉘’ 브랜드를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각 지역에서 SM그룹 건설부문을 동시에 홍보 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동일 브랜드 사용을 통한 마케팅은 M&A 시장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우오현 회장의 전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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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우방은 2월 중 부산 명지 화전지구에 임대주택(1515가구)를 분양한다. 당초 2월에 분양 예정이었던 천안역 우방아이유쉘(1000가구)은 상반기 중으로 일정이 밀렸고, 화성 계안동 우방아이유쉘(1199가구)은 하반기에 공급 예정이다.

서울에 본사가 있는 우방건설산업·우방산업은 상반기 중 충남 아산 배방 1~2단지에 1776가구와 경기 안성 공도에 715가구가 분양 물량으로 계획돼 있다.

광주의 우방건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우방건설은 작년 12월 분양했던 송정 KTX우방아이유쉘에 대한 사업 진행 이외에 현재까지 추가 분양 계획은 아직 잡고 있지 않다.


◇ 재계 50위권 SM그룹, 우오현 회장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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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우오현 회장.(사진=SM그룹)


SM그룹의 건설부문이 주목받는 이유는 SM그룹 성장과도 연관이 있다. 2004년 매출액이 754억원에 불과했던 그룹은 작년 기준 2조5000억원까지 성장했다. 건설부문뿐만 아니라 해운업계에서도 한진해운의 미주·아시아 컨테이너 노선을 사들이는 등 ‘큰 손’으로 활약하고 있다.

부실 기업을 인수한 뒤 구조조정과 체질 개선을 통해 우량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방식은 SM그룹을 이끌어 온 우오현 회장의 장기다. 무리하게 자금을 집중하기 보다는 소규모 분산 투자를 통해 싼값에 사들인 기업을 외형적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전남에서 양계업으로 시작해 삼라건설을 설립한 뒤 지금의 자리까지 오른 우 회장은 STX의 인수전에도 참가하면서 M&A시장의 열기를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최근 우 회장은 삼부토건 등 중소형 건설사를 추가로 인수하는 계획을 검토하면서 ‘우방아이유쉘’의 외연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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