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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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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6천억 추정 태양광모듈 공급계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1.17 22:46
한화큐셀, 6천억 추정 태양광모듈 공급계약

▲태양광모듈

[에너지경제신문 안희민기자] 한화큐셀이 미국 전력회사인 넥스트에라(NextEra)와 6000억원 정도로 추정되는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추가로 맺었다.

한화큐셀 모회사인 한화케미칼은 한화큐셀의 이번 모듈 공급 계약을 위해 약 2813억원의 지급 보증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정확한 계약 금액과 공급 규모는 확인되지 않지만 시장은 지급 보증 규모를 고려할 때 수주금액이 6000억원에 달하고, 모듈 공급 규모는 1.4GW(기가와트) 이상으로 분석한다. 나스닥 상장법인인 한화큐셀은 미국 공시 규정을 따르기 때문에 오는 21일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2015년에도 넥스트에라와 1.5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한화큐셀은 2015년 연간 기준으로 사상 처음 흑자를 기록했으며 작년에도 3분기에만 724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4030만달러) 대비 80% 가량 증가했다.

다만 해당 계약이 작년 말로 종료된 후 추가 수주 소식이 없어 한화큐셀이 위기에 맞았다는 설이 나돌기도 했다. 게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석유 등 전통에너지 우호 정책을 펴겠다고 공언을 한 점도 한화큐셀 등 태양광 업체들에겐 먹구름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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