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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TB투자증권. (사진=에너지경제신문 DB) |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KTB투자증권이 중소기업특화증권사로 선정됐다. KTB투자증권은 중장기 전략으로 대체투자 부문을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중소기업 자금조달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 ‘중기특화증권사’ KTB투자증권 크라우드펀딩 ‘강점’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작년 말 KB증권이 4조원대 종합금융투자사업자(IB)로 거듭나면서 후순위였던 KTB투자증권이 중기특화증권사로 선정됐다.
이에 중소기업특화증권사는 KTB투자증권을 비롯해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총 6곳이 됐다.
KTB투자증권은 벤처기업 투자 관련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중소기업특화증권사 지정을 계기로 중소기업에 대한 IB서비스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KTB투자증권은 크라우드펀딩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현재 크라우드펀딩 업무는 스타트업금융팀에서 전담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크라우드펀딩 업체인 티레모 청약의 경우 2억5000만원 모집에 112% 펀딩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감됐다. 한국형 숙박공유 서비스업체 ‘코자자’는 작년 11월 말부터 1억원을 모집하고 있다. 3호 업체인 의료정보 제공 플랫폼 기업 ‘닥터스팹’은 청약기간이 오는 13일까지로, 현재 청약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업계 평균 크라우드펀딩 성공률이 50%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KTB투자증권의 최근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 KTB네트워크 등 계열사 시너지 강화 기대
중기특화증권사 KTB투자증권은 양질의 중소기업을 발굴하는데 있어서 1세대 벤처투자전문기업 KTB네트워크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각에서는 KTB투자증권이 신기술사업금융업 인가에도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기특화증권사가 신기술사업금융업을 인가받을 경우 업무 영역을 보다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특화증권사에 이어 신기술사업금융업자로 등록해 IBK기업은행 등과 손잡고 작년 말 신기술투자조합을 결성하기도 했다. 코넥스, 기술특례, SPAC 등을 통한 조기상장을 유도하고, 투자 회수시기를 단축해 성장, 회수, 재투자로 이어지는 금융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KTB투자증권 측은 "KTB네트워크가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로 유사한 업무를 수행 중"이라며 "신기술사업금융업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 자금조달 용이...IB업무 도움
KTB투자증권은 이번 중소기업특화증권사 선정으로 한국증권금융을 통한 운영자금 조달시 한도 20% 확대, 금리 우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KTB투자증권의 전반적인 IB업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B투자증권 측은 "크라우드펀딩 업무와 유상증자, 스팩 상장 등 현재 영위하고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중소기업, 코넥스 기업 등 자금조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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