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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스터’는 개봉 9일째인 29일 400만 명을 넘겼다.
성탄절인 지난 주말 하루 90만 명을 동원한 데 이어 평일에도 25만∼30만 명을 불러모으며 흥행몰이 중이다.
전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킨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가 국내에서는 맥을 못 추면서 ‘마스터’가 당분간 정상을 유지할 전망이다.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는 개봉 첫날인 지난 28일 14만5000명을 불러모았으나 29일에는 9만9천명으로 줄었다.
겨울방학을 맞아 잇따라 간판을 내건 애니메이션들도 관객몰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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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 ‘마이 펫의 이중생활’을 만든 제작사 일루미네이션의 신작으로, 오디션에 참가한 동물들의 꿈과 도전을 그렸다.
망해가는 극장을 살리기 위해 오디션을 연 코알라 버스터문, 힘든 육아와 현실에 지친 돼지 로지타를 비롯해 고릴라 조니, 고슴도치 애쉬, 코끼리 미나 등 저마다 사연을 지닌 다양한 동물 캐릭터가 등장한다.
비틀스, 엘튼 존, 스티비 원더, 레이디 가가 등 64곡의 인기 팝송도 러닝 타임 내내 들을 수 있다. 목소리 연기를 맡은 매슈 매코너헤이, 리스 위더스푼, 스칼렛 요한슨 등이 수준급 노래 실력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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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골 마을에 사는 고양이 ‘루돌프’는 빙어를 훔치다 생선가게 주인에게 쫓기고, 그가 급하게 올라탄 트럭이 도쿄에 도착한다. 주인이 기다리는 집까지 거리는 388㎞. 낯선 도쿄의 거리에서 덩치 큰 길고양이 ‘많이있어’를 만난 뒤 함께 모험한다.
이밖에 고교 배구팀의 뜨거운 승부를 그린 애니메이션 ‘하이큐!! 승자와 패자’, 포켓몬 애니메이션 ‘볼케니온 : 기계왕국의 비밀’ 등도 어린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