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6일(목)
에너지경제 포토

이수일 기자

lsi@ekn.kr

이수일 기자기자 기사모음




동부대우전자, 첫 IoT 신제품 벽걸이 드럼세탁기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12.26 16:07
clip20161226114419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IoT(사물인터넷)을 적용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신제품을 출시하며 스마트홈 가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달 새로이 선보인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신제품에 IoT 기능을 접목한 신형 제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 신제품은 세탁용량 3㎏의 최소용량 드럼세탁기이며 30.2㎝의 두께로 벽면에 설치할 경우 사용자가 선 채로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대용량 드럼세탁기와 비교해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할 수 있다.

이번 출시되는 신제품은 95℃ 삶음 기능으로 세균·악취를 없애주는 살균에다 표백효과를 높였고 1인 가구를 겨냥해 15분 만에 세탁하는 스피드업 코스를 추가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모델명 DWD-03MBLC)은 라이트실버 컬러로 가격은 50만원대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SK텔레콤의 ‘스마트 홈 가전’ 인증을 취득했고 사용자가 무선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폰 앱으로 △6가지 세탁모드 △헹굼 횟수 추가 △조작버튼 잠금 등 제품 주요기능을 실내·외에서 원격제어가 가능 할 수 있게 했다.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세탁 시작, 진행사항 및 완료 시 알림을 받고 확인할 수 있다.

이 신제품은 사용리포트 기능을 통해 전일 24시간을 기준으로 사용자의 제품 평균 사용 시간 및 유사환경 사용자들의 평균 사용시간을 비교 할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제품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동부대우전자 서비스센터 홈페이지로 연결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오는 2019년 스마트 홈 시장규모가 올해(10조원) 보다 2배 이상 확대된 2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향후 스마트홈 제품 라인업을 보다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미니는 국내에선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중국에선 세탁기 시장 10대 리딩상품으로 선정됐다"며 "출시 3년 만에 누적판매 10만대를 넘겼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 적용으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