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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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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17’서 IT-키즈·뷰티 접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12.26 12:13
삼성전자 C랩-태그플러스

▲삼성전자 C랩-태그플러스. 사진=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삼성전자가 IT와 키즈, 뷰티 등 다양한 생활분야를 접목한 C랩(Lab) 과제들을 CES 2017에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위치한 샌즈 엑스포 1층 G홀 스타트업관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CES 2017 기간 동안 △태그플러스(Tag+) △에스 스킨(S-Skin) △루미니(LUMINI) 등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태그플러스는 버튼 타입의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로 클릭, 흔들기 등을 통해 장난감과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기기를 연결한다. 가령 이용자가 클릭 한 번이면 혼자서 만들기 어려운 블록 조립 방법을 알려준다.

에스스킨은 집에서 손쉽게 피부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홈케어 솔루션으로 마이크로 니들 패치와 피부 측정·케어를 돕는 휴대용 기기로 구성돼 있다. 이용자가 측정된 피부 상태 관련 정보를 스마트폰에 설치된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분석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루미니는 피부 속 문제점을 사전에 알려주는 휴대용 기기이다. 이용자가 스마트폰과 연동된 기기를 이용해 얼굴 전면을 촬영하면 루미니만의 알고리즘을 통해 여드름, 기미, 주름, 모공, 붉은기, 피지 등을 예고해 준다.

C랩에서 스핀오프한 △망고슬래브 △잼이지 △모픽 △아날로그플러스 △웰트 등도 이번 CES 2017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노린다.

망고슬래브는 PC 액세서리 부문에서 스마트 프린터 네모닉을 통해 ‘CES 2017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고, 솔티드벤처은 웨어러블 분야에서 스마트 슈즈 아이오핏(IOFIT)을 통해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웰트는 최근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협업해 스마트벨트 판매를 시작했으며 다른 기업들도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최근 IT 기술을 기반으로 패션, 키즈,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개발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분야의 제한 없이 아이디어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분야에 관계없이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발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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