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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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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부신기능저하증’ 불치병 앓고 있다…실어증까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12.14 16:12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부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신은 콩팥에 붙어 있는 작은 장기로, 기능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쇠약감, 무력증을 보여 만성피로에 시달린다.

KBS 기자 출신인 최석태 전 KBS 부산방송총국 총국장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블로그에 "박 대통령이 불치병을 앓고 있다"면서 부신기능저하증을 주장했다.

최 전 총국장은 박 대통령이 부신기능저하증을 앓게 된 이유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일찍 여의였기 때문"이라면서 "단기간 말을 못하는 상황까지 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극심한 심적인 스트레스와 고통이 신체적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전 총국장은 최근 논란이 된 각종 주사제도 박 대통령의 부신기능저하증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와대가 차움병원에서 산 주사제 사용처가 이제 밝혀진 셈"이라면서 "대통령의 얼굴이 푸석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전 총국장은 "(부신기능저하증은) 고치기 어려운 불치병"이라면서 "병으로 불편하고 아픈 몸을 이끌고 국정을 펴는 박 대통령을 그만 괴롭히고 농락도 중단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도 모르고 이상한 방향으로 몰아간 야당과 단체, 이념을 달리했던 사람들은 반성해야 할 것"이라면서 "사람이 긍휼할 때 이를 안타깝게 여기고 감싸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 전 총국장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박 대통령의 딸이었다는 유언비어 등은 여성 대통령에 대한 철저한 인권 말살 행위"라면서 "아닌 것을 자꾸 있는 것처럼 꾸미고 강화해도 대통령 자신이 한 푼의 돈이라도 사익을 취한 것은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14일 3차 청문회에서 대통령 주치의였던 이병석 연대세브란스병원장에게 세간에 퍼진 ‘박 대통령의 면역체계 이상설(부신기능저하증)’에 대해 질문했으나 이 원장은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오후 질의에서 김 의원이 ‘가능성은 있지만 확률은 크지 않다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2014년 연대세브란스병원에서 실시한 박 대통령에 대한 검진에선 관련 검사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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