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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부동산대책’ 여파···지난달 청약자수 44% 급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12.08 23:57
‘11·3 부동산대책’ 여파···지난달 청약자수 44%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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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투데이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유수환 기자] ‘11·3부동산대책’의 적용 이후 청약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지난달 전국 청약자 수가 지난 10월보다 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는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에서 2만2234가구가 일반에 분양됐고 46만1704명(임대·뉴스테이 제외)이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는 10월(3만7724가구 일반분양) 청약자 수 82만6254명에 비해 44% 감소한 것이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20.77대1로 10월(21.90대1)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이 같은 통계는 부동산 규제 대책을 피해간 지역인 부산, 세종, 제주 지역이 세자릿수의 청약률을 기록해서다.

지역별 평균 청약경쟁률은 세종이 248.78대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205.89대1), 제주(104.66대1), 광주(36.06대1), 대전(30.38대1), 서울(23.71대1), 경기(17.11대1), 울산(10.79대1) 등의 순이었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11월에는 청약경쟁률 상위 5곳은 모두 11.3대책 발표 전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아파트라는 공통점이 있다. 세종시, 부산 해운대구, 서울 용산구라는 입지에 규제를 빗겨난 곳 인만큼 청약자들이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먼저 세종시의 ‘캐슬 파밀리에 디아트 세종4 - 1 M1’으로 평균 291.53대 1을 기록했다. 뒤이어 부산 해운대에 자리잡은 해운대 센텀 트루엘 2단지와 1단지로 각각 224.01대1, 194.25대1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가 155.96대1로 연내 분양한 비강남권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용산구라는 입지에 많지 않은 일반공급 가구수, 11.3대책을 벗어난 곳이라는 점이 수요자들을 끌어 모은 이유로 분석된다.

토지, 주택, 상가 할 것 없이 부동산 시장에서 관심지역으로 급부상한 제주에서도 재건축 1호 아파트인 ‘해모로 리치힐’에서도 2만 여 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130.04대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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