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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자궁경부암백신 미국시장 철수 확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10.25 10:04

GSK 자궁경부암백신 미국시장 철수 확정

[에너지경제신문 안명휘 기자] GSK의 자궁경부암(HPV) 예방백신인 ‘서바릭스’의 미국시장 철수가 확정됐다. 지난 8월 31일 미국시장에 마지막 제품을 출하한지 두 달 만에 시장철수가 공식 확인된 것이다.

미국제약전문지 피어스파마는 최근 GSK 본사 담당자의 말을 인용해 "시장수요가 예상보다 낮아 미국시장 철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바릭스의 미국시장 철수 원인은 매출부진 영향이 크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약 12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세계 최대 의약품시장이라는 미국시장에서는 41억여 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서바릭스의 부진은 경쟁품목인 MSD의 ‘가다실’의 영향이 컸다. 같은 기간 가다실의 매출액은 약 2조 1600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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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경부암백신 미국시장 철수 확정

GSK 본사 관계자는 "미국시장에 이미 HPV 감염 예방백신으로 사용 가능한 옵션이 있어, 서바릭스 매출이 지속적인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철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미국을 제외한 136개 국가에 대해서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HPV 예방 백신접종률은 여아 40%, 남아 21% 수준이다. 미 보건복지부는 오는 2020년 까지 접종률을 성별에 관계없이 8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정책에 맞춰 CDC는 HPV 예방을 위해 가다실 2회 접종을 권고하는 담화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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