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광물시장이 바닥을 이미 통과한 것으로 보이지만, 세계적인 광업회사인 스위스의 글렌코어는 여전히 부채 감축을 위한 자산 매각을 지속하고 있다.
23일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글렌코어는 호주 퀸즐랜드주 서북부에 위치한 어니스트 헨리 광산의 생산량 지분 30%를 호주 금광회사인 에볼루션 마이닝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에볼루션 마이닝에 오는 2027년까지 이 광산 주변의 특정 구역에서 나오는 금 생산량 100%, 은과 동 생산량의 30%에 대한 권리를 부여하는 조건이며 매각 대금은 8억8000만 호주달러(미화 6억7000만 달러)다.
어니스트 헨리 광산은 매년 8만 트로이 온스의 금과 6만톤의 동을 생산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글렌코어측은 광산을 관리하고 에볼루션 마이닝측은 생산비와 광산 운영에 소요될 기타 경비를 분담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글렌코어가 광산 지분을 매각한 것은 재무 구조를 개선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 회사를 이끄는 이반 글라젠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부터 배당 취소, 유상증자, 자산 매각을 통해 부채 감축에 주력하고 있다.
글라젠버그 CEO는 글렌코어를 무역상사에서 세계적인 광업회사로 키운 주인공이지만 석탄과 동을 비롯한 광물 가격의 하락으로 후퇴를 강요받는 상황이다.
그는 농산물 사업을 캐나다의 대형 연금펀드에 매각했고 카자흐스탄의 광산도 정리했다. 그 덕분에 지난해 중반 296억 달러에 이르렀던 순부채를 지난 연말에는 259억 달러로 낮출 수 있었다.
글렌코어는 올 연말에는 순부채를 170억∼180억 달러로 낮출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어니스트 헨리 광산의 지분을 인수한 에볼루션 마이닝은 잇따른 인수ㆍ합병(M&A)을 통해 호주의 2위의 금광회사로 발돋움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세계적인 금광회사인 배릭골드의 호주 지역 금광 사업부를 인수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광물 시장이 바닥을 이미 통과하였다고 발표했다.
알루미늄, 동, 니켈, 아연 등 금속 가격이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하락세 끝의 저점을 지났으며, 따라서 그 전망을 기존의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연을 제외하고는 2018년까지 여전히 공급 우위를 보일 것이기 때문에 강한 상승세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망을 상향·수정하는 이유는 광물의 최대 소비처인 중국이 건설 산업에 대한 부양 조치를 시행함으로써 수요가 안정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 당국의 재정 집행이 다소 누그러들기는 하였지만 광물 가격은 2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하면서 향후 12~18개월 동안은 펀더멘털이 유지될 것이라고 무디스는 강조했다.
![[단독] 광주·전남 통합 특별법에 한전 발전사업 허용 끼워넣기…전기사업법 우회](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17.9c5a9462ad21467b849b1af7cdb1c615_T1.png)






![20대가 정점, 그 뒤는 내리막...韓 직장인의 두뇌 사용법 [이슈+]](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17.061cb878535b41878fb29e6c4eba2a1a_T1.jpg)


![[EE칼럼] 멀쩡한 원전, 왜 ‘서류’ 때문에 멈춰야 하나](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40314.f6bc593d4e0842c5b583151fd712dabc_T1.jpg)
![[EE칼럼] 남북 교류, 어려울 때가 기회다](http://www.ekn.kr/mnt/thum/202601/news-a.v1.20251113.f72d987078e941059ece0ce64774a5cc_T1.jpg)
![[신연수 칼럼] AI시대, 기대와 두려움](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13.47caa33dc5484fe5b7e3fab7e905ad16_T1.jpg)
![[신율의 정치 내시경] 북한 무인기 논란, 국제 정세 변화 속 전략적 시험대](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40313.1f247e053b244b5ea6520e18fff3921e_T1.jpg)
![[데스크 칼럼] 청와대는 에너지경제의 취재를 허하라](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04.c5be10bc6267439ea0d0250cc778c0e0_T1.jpg)
![[기자의 눈] 새만금 논쟁 핵심은 ‘이전’이 아니라 ‘해결 능력’이다](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14.b0cedd7965844c12ae3a1c5aaff2d5a3_T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