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중국 수요 둔화에서 시작된 원자재 침체기가 3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 광산업체들의 위기 타파 전략은 엇갈리고 있다.
세계 2위 광산업체 리오틴토가 구리·리튬 광산 투자를 늘리고 있는 반면 브라질 광산업체 베일은 자산 매각에 나섰다.
브라질 철광석 업체 베일은 철광석 운반석 3척을 중국 공상은행 (Industrial and Commercial Bank of China, ICBC)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했다.
베일은 광산 활황기인 2011년에 40만톤급의 초대형 철광석 운반선을 건조, 소유하기 시작해 총 70척을 운영하고 있다.
베일은 부채를 절감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동 선박들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번 거래는 8월 말에 종결될 것이고 매각 대금은 2억7000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의 광산 회사들과 총 70억불 규모에 이르는 철광석 광산 지분 매매와 관련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에도 은행들과 핵심 자산의 지분 매각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이는 과도한 부채를 줄이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협의 대상에는 철광석뿐만 아니라 동 등 금속과 칼리, 인광석 등 비료 광물 자산도 포함돼 있다. 미래 생산 광물을 담보로 자금을 융통하는 스트리밍 계약도 검토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세계 2위 광산업체 영국 리오틴토는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부진의 타개책으로 광산 투자를 늘리는 ‘역발상’을 시도하고 있다
세계 2위 광산업체 리오틴토는 가격 회복이 다소 빠를 것으로 보이는 리튬과 구리 광산 투자를 늘리고 있다.
장-세바스티앙 자크 리오틴토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원자재 시장의 하락세가 끝이 보이질 않는다"면서도 "우리의 성장전략은 영리하게 광산을 짓고 매입하는 것"이라며 "가격 회복이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구리나 수요가 늘고 있는 리튬 등에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자크 CEO의 사업 개편이 철광석에서 구리, 리튬 등으로 리오틴토의 수익원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WSJ는 자크 CEO가 구리를 향후 가격이 회복될 품목 중 하나로 보고 2~3년 안에 제조업에서 사용되는 원자재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광산 건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리오틴토는 지난 5월 수년간 중단된 몽골과 중국 국경지대 오유톨고이 구리광산 개발에 53억달러를 투자하기로 몽골 정부와 합의했다.
자크 CEO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로 각광받는 리튬 광산사업에도 적극적이다. 리오틴토는 지금까지 7000만달러를 투입해 세르비아 야다 베이슨에서 리튬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2017년까지 2000만달러를 투입, 사업타당성 조사를 할 예정이다.
리오틴토는 야다 베이슨 광산의 리튬 생산량이 세계 생산량의 1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테슬라모터스와 같은 전기차 제조회사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경제 여론조사] 李 대통령 지지율 53.1%…검찰개혁안 갈등에 3.7%p 급락](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17.a75811a048ed43c5848a4556acf842d0_T1.png)




![[초혁신기업] ‘한국판 록히드마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육해공 이어 우주까지 ‘초격차’ 시동](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15.1d2dbe83ed674572ba83714bbd6a4c16_T1.png)




![[EE칼럼] 석유 생산 원가에 대한 오해와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http://www.ekn.kr/mnt/webdata/content/202601/40_news-p.v1_.20240311_.b55759f13cc44d23b6b3d1c766bfa367_p3_.jpg)
![[EE칼럼] 멀쩡한 원전, 왜 ‘서류’ 때문에 멈춰야 하나](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40314.f6bc593d4e0842c5b583151fd712dabc_T1.jpg)
![[신연수 칼럼] AI시대, 기대와 두려움](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13.47caa33dc5484fe5b7e3fab7e905ad16_T1.jpg)
![[신율의 정치 내시경] 북한 무인기 논란, 국제 정세 변화 속 전략적 시험대](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40313.1f247e053b244b5ea6520e18fff3921e_T1.jpg)
![[데스크 칼럼] 청와대는 에너지경제의 취재를 허하라](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04.c5be10bc6267439ea0d0250cc778c0e0_T1.jpg)
![[기자의 눈] 새만금 논쟁 핵심은 ‘이전’이 아니라 ‘해결 능력’이다](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14.b0cedd7965844c12ae3a1c5aaff2d5a3_T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