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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호재, 전국 신규 분양 시장도 ‘들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06.24 11:58
교통호재, 전국 신규 분양 시장도 ‘들썩’

K-337

▲속초 교동 시티 프라디움 투시도

[에너지경제신문 유수환 기자] 새롭게 뚫리는 고속도로와 철도, 지하철 등 교통호재를 갖춘 지역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통 호재로 인한 인구 유입이 주택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일반적으로 교통망이 새로 개통되는 지역은 계획이 발표되는 시점과 착공시점, 개통시점에 따라 주택 시장도 동시에 움직인다.

최근 교통망 개선 지역 주변으로 신규 분양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라고 볼 수 있다.

◇ 속초-삼척 잇는 동해고속도로 올해 ‘완전개통’ 예정


강원 동해안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동해고속도로는 올해 모든 구간을 개통한다. 현재 동해-양양 구간 83.6㎞는 개통된 상태로 연내 미개통 구간인 양양-속초(20.5㎞), 삼척-동해(18.6㎞) 구간이 개통된다. 서울-춘천-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도 내년에 공사가 마무리된다. 강원도 일대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인천에서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도 추진 중에 있다. 시티건설은 이러한 교통호재를 누릴 수 있는 강원도 속초시 교동에서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시티건설이 짓는 ‘속초 교동 시티 프라디움’ 견본주택이 오는 24일 문을 연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총 274가구로 구성된다.

◇ 8호선 별내선, 6호선 구리선 연장 ‘구리시’ 호재로 작용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구리역은 8호선 별내선과 6호선 구리선이 연장개통될 예정이다. 8호선 별내선은 오는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작년 12월 공사를 시작했다. 오는 2025년 공사가 마무리되는 6호선 구리선도 작년 말 기획재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경의중앙선 구리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들어서는 역세권 오피스텔 ‘클래시아 구리’가 다음달 분양한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창성건설이 건설을 맡는다. ‘클래시아 구리’는 전용면적 19~47㎡ 총 398실 규모로 구서오딘다. 주차대수는 총 458대이다.

◇ 제2외곽순환도로, 수도권 서남부 ‘호재’


서울 제2외곽순환도로 역시 수도권에서 대표적인 도로개통 호재로 꼽힌다. 인천-김포 구간 28.5㎞를 시작으로 파주-포천-남양주-양평-동탄을 잇는 총 263.4㎞ 규모의 고속도로이다. SK건설이 오는 제2외곽순환도로 수혜지인 송도국제도시에서 오는 7월 ‘송도 SK뷰’를 선보일 예정이다. SK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송도에 공급되는 단지다.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4블록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75~99㎡ 총 21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 도로, 철도 교통호재 만발 ‘원주기업도시’


원주기업도시 역시 연이은 교통호재로 주목받는 도시다. 우선 제2영동고속도로가 올해 11월 개통한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들어서면 원주~강남 간 이동시간이 1시간 20분에서 50분대로 단축된다. 철도망도 확충된다. 오는 2017년 개통하는 중앙선 고속화 철도를 타면 원주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30분만에 갈 수 있다.

라온건설은 원주기업도시 7블록에서 ‘원주기업도시 라온 프라이빗’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59~84㎡ 총 71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중앙공원이 인접한 원주기업도시의 ‘노른자위’ 입지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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