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열풍 서든어텍 잡고 LOL 천하 끝내나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모바일게임 ‘오버워치’ 열풍이 거세다. PC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오버워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PC방 게임전문조사업체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오버워치는 국내 PC방 사용점유율에서 25.36%(15일 기준)를 차지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29.54%)와 4.18%의 격차를 보였다. 12일 3.96%p 격차를 보였던 점과 비교하면 다소 벌어졌지만 꾸준히 4%p 내외의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오버워치 영향력은 날로 커지는 추세다. 팬들을 위해 블리자드가 13일 ‘스페셜 컬렉션’ 이벤트를 실시했는데 오버워치 소장판(1000개) 2차 판매의 경우 이벤트 시작 하루 만에 완판 됐다. 반면 오버워치와 치열한 FPS(1인칭 슈팅)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 ‘서든어택’(넥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든어택은 같은 순위에서 2위에 올랐지만 오버워치 출시 이후 하락세가 뚜렷하다.
5월 넷째 주만 하더라도 서든어택(14.12%)은 오버워치(13.70%)와 경쟁했지만 이달 둘째 주엔 오버워치(25.05%)가 서든어택(11.02%)을 넘어섰다. 이후 13일 서든어택은 현재 9.92%로 10%가 붕괴되며 오버워치가 완승하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이재홍 한국게임학회 회장(숭실대 교수)은 이에 대해 "FPS는 후속작이 나올 경우 일시적으로 소폭 하락하기도 한다"며 "넥슨이 서든어택2를 출시한 이후 기존 서든어택 유저를 만족시켜 주면 떨어졌던 점유율이 다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승세를 등에 업은 탓인지 오버워치가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제치고 국내 PC온라인게임의 대권을 잡을지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203주 동안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PC온라인게임의 왕좌를 잡고 있으나 PC방 사용량에서 심리적 지지선(30%)이 종종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업데이트는 물론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순리대로 풀어나갈 것"이라며 "유저들이 오버워치에 관심이 큰 만큼 기본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버워치 e스포츠화에 대해 "미국이나 한국 일부 지역에서 일반인이 유사한 경기를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로는 구체적으로 나온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순위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구기향 라이엇게임즈 실장은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가 지속적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인위적인 점유율 확대보다는 계획한 사항을 흔들림 없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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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게임트릭스 |
다만 오버워치 영향력은 날로 커지는 추세다. 팬들을 위해 블리자드가 13일 ‘스페셜 컬렉션’ 이벤트를 실시했는데 오버워치 소장판(1000개) 2차 판매의 경우 이벤트 시작 하루 만에 완판 됐다. 반면 오버워치와 치열한 FPS(1인칭 슈팅)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 ‘서든어택’(넥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든어택은 같은 순위에서 2위에 올랐지만 오버워치 출시 이후 하락세가 뚜렷하다.
5월 넷째 주만 하더라도 서든어택(14.12%)은 오버워치(13.70%)와 경쟁했지만 이달 둘째 주엔 오버워치(25.05%)가 서든어택(11.02%)을 넘어섰다. 이후 13일 서든어택은 현재 9.92%로 10%가 붕괴되며 오버워치가 완승하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이재홍 한국게임학회 회장(숭실대 교수)은 이에 대해 "FPS는 후속작이 나올 경우 일시적으로 소폭 하락하기도 한다"며 "넥슨이 서든어택2를 출시한 이후 기존 서든어택 유저를 만족시켜 주면 떨어졌던 점유율이 다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승세를 등에 업은 탓인지 오버워치가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제치고 국내 PC온라인게임의 대권을 잡을지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203주 동안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PC온라인게임의 왕좌를 잡고 있으나 PC방 사용량에서 심리적 지지선(30%)이 종종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업데이트는 물론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순리대로 풀어나갈 것"이라며 "유저들이 오버워치에 관심이 큰 만큼 기본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버워치 e스포츠화에 대해 "미국이나 한국 일부 지역에서 일반인이 유사한 경기를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로는 구체적으로 나온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순위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구기향 라이엇게임즈 실장은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가 지속적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인위적인 점유율 확대보다는 계획한 사항을 흔들림 없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