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경제, 中둔화·저유가 직격탄…"서비스 산업 육성이 해법"
글로벌 수요 부진·원자재 가격 하락…수출·성장 타격
서비스업 개발·첨단기술 확보 등이 위기 탈출 관건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한국 경제가 중국의 성장 둔화와 저유가로 인해 휘청거리고 있다는 파이낸셜 타임스(FT)의 진단이 나왔다. 글로벌 수요 부진과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수출이 감소하고 성장도 타격을 입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 들어 한국의 1분기(1~3월) 경제 성장은 전 분기 대비 반 토막이 났다. 수출이 16개월 연속, 사상 최장 기간 연속 월간 감소를 나타냈다. 글로벌 수요 부진과 원자재 가격 하락 속에서 수출은 1~4월 13.3% 줄었다. 지난해엔 8% 줄어든 바 있다.
중국의 경기 둔화와 저유가는 원료를 수입하고 전자제품, 자동차, 선박, 화학제품 등 다양한 가공품을 수출하는 한국 경제에 직격탄이 됐다.
중국은 한국의 경제에 대한 우려의 2가지 원천이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전체 수출 중 대중국 수출은 25%를 차지한다. 하지만 대중 수출은 지난 1~4월 전년 대비 약 15.8% 감소했다. 게다가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중국의 수요에 의존하고 한국의 상품을 구매하는 많은 국가들이 타격을 입은 점도 악재가 됐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규모는 약 50%에 달한다. 수출품의 약 60%는 신흥시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대신흥시장 수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9%가 줄었고, 올 들어 현재까진 지난해보다 약 15%가 감소했다.
한국 수출의 약 33%를 차지하는 전기·전자 제품 수출은 1~4월 전년 대비 약 11% 감소했다. 미국 소비자들이 하드웨어 구매를 줄였기 때문이다. 자동차 수출은 중국과 신흥시장의 수요 둔화로 인해 약 15.7% 감소했다.
한국의 대중 수출은 대부분 중간 자본재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중국의 투자에서 벗어나 국내 지출을 지향하는 경제 재균형은 한국의 수출 전망엔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다. 또한 중국 국내 제조업체들의 급속한 성장 역시 한국의 수출업체들엔 걸림돌이다.
전 무디스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이며 현재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인 톰 본은 "중국은 제조업의 생산설비 과잉을 줄이고 있으며 점점 더 수직적 특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 두 요인의 여파로 한국의 수출에서 수요가 줄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보다 활기 있고 생산적인 서비스 분야가 제조업 분야에서의 하강압력을 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중국의 경쟁력 증가에 직면한 한국 같은 수출국들은 중국의 서비스 분야 수요 증가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한다.
HSBC의 프레데릭 노이만 "한국은 다른 경제협력기구(OECD) 국가들과 같은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중국에 보다 많은 브랜드를 수출하고, 관광업을 활성화하고,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늘리고, 레저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확대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문제는 중국의 서비스 수요가 아직 그다지 크지 않아 한국 경제를 뒷받침하긴 어렵다는 점"이라며 "중국의 경쟁을 앞지를 보다 정교한 기술을 지향하는 게 추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수요 부진·원자재 가격 하락…수출·성장 타격
서비스업 개발·첨단기술 확보 등이 위기 탈출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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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한국의 1분기(1~3월) 경제 성장은 전 분기 대비 반 토막이 났다. 수출이 16개월 연속, 사상 최장 기간 연속 월간 감소를 나타냈다. 글로벌 수요 부진과 원자재 가격 하락 속에서 수출은 1~4월 13.3% 줄었다. 지난해엔 8% 줄어든 바 있다.
중국의 경기 둔화와 저유가는 원료를 수입하고 전자제품, 자동차, 선박, 화학제품 등 다양한 가공품을 수출하는 한국 경제에 직격탄이 됐다.
중국은 한국의 경제에 대한 우려의 2가지 원천이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전체 수출 중 대중국 수출은 25%를 차지한다. 하지만 대중 수출은 지난 1~4월 전년 대비 약 15.8% 감소했다. 게다가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중국의 수요에 의존하고 한국의 상품을 구매하는 많은 국가들이 타격을 입은 점도 악재가 됐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규모는 약 50%에 달한다. 수출품의 약 60%는 신흥시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대신흥시장 수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9%가 줄었고, 올 들어 현재까진 지난해보다 약 15%가 감소했다.
한국 수출의 약 33%를 차지하는 전기·전자 제품 수출은 1~4월 전년 대비 약 11% 감소했다. 미국 소비자들이 하드웨어 구매를 줄였기 때문이다. 자동차 수출은 중국과 신흥시장의 수요 둔화로 인해 약 15.7% 감소했다.
한국의 대중 수출은 대부분 중간 자본재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중국의 투자에서 벗어나 국내 지출을 지향하는 경제 재균형은 한국의 수출 전망엔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다. 또한 중국 국내 제조업체들의 급속한 성장 역시 한국의 수출업체들엔 걸림돌이다.
전 무디스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이며 현재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인 톰 본은 "중국은 제조업의 생산설비 과잉을 줄이고 있으며 점점 더 수직적 특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 두 요인의 여파로 한국의 수출에서 수요가 줄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보다 활기 있고 생산적인 서비스 분야가 제조업 분야에서의 하강압력을 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중국의 경쟁력 증가에 직면한 한국 같은 수출국들은 중국의 서비스 분야 수요 증가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한다.
HSBC의 프레데릭 노이만 "한국은 다른 경제협력기구(OECD) 국가들과 같은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중국에 보다 많은 브랜드를 수출하고, 관광업을 활성화하고,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늘리고, 레저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확대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문제는 중국의 서비스 수요가 아직 그다지 크지 않아 한국 경제를 뒷받침하긴 어렵다는 점"이라며 "중국의 경쟁을 앞지를 보다 정교한 기술을 지향하는 게 추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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