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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철광석을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국제 광물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18일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이 분석한 4월 둘째주(11~15일) 광물 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중국 칭다오항 수입가 기준)은 전주 보다 7.7% 증가한 58.8달러로 집계됐다.
철광석은 6대 전략광종 중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다. 철강산업 수익성 개선과 건설 활동의 증가로 계절적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광물자원공사는 파악했다.
비철금속(런던금속거래소 기준, 이하 톤당 달러)의 가격도 일제히 올랐다.
니켈은 비철금속 중에 가장 큰 폭인 4.8% 상승했다. 4월 둘째주 가격은 8779달러로 집계됐다.
아연 가격은 1821달러, 구리(동)는 4769달러로 각각 전주보다 1.9%, 0.5% 상승했다.
미국 정부가 금리 인상을 늦추고 있는 것도 가격 상승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금리가 인상되면 통상 달러 가치가 높아지면서 원자재 가격은 떨어진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지난 8일 점진적인 미국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또 3월 중국의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5% 늘어나며 비철금속 수요가 개선된 것도 가격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연탄 가격은 전주에 이어 떨어졌다. 4월 둘째주 가격은 0.4% 하락한 50.5달러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인도의 유연탄 수입수요 감소세가 전망되면서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우라늄(NUEXCO 가격지수 기준, 파운드 당) 가격도 27.6달러로 전주 대비 2.5% 하락했다.
한편, 중국 철광석 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 관영언론 신화에 따르면, 지난주 톤당 중국 철광석 수입가격이 또 다시 60달러에 육박하는 등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철광석 및 철강제품 가격의 오름세는 중국이 생산량을 줄이고 동시에 업계 회복 기대감에 수입량은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중국의 철광석 생산량은 3억5000~4억톤에 육박했지만 최근에는 빠르게 줄어드는 추세다.
중국 당국이 최근 석탄, 철강업계 과잉생산을 해결을 위한 ‘공급 측 개혁’을 선언하면서 이러한 흐름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초과 공급 불안은 상존하지만 최악은 지난 상황이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양호한 가격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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